본문 바로가기
Activity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2011] 썬텍 스정룽 회장, 태양광산업을 말한다

by S.F. 단장 장익성 2011. 7. 3.

 <사진 설명: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2011]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스정룽 썬텍 회장>

"기후변화와 에너지 수요 증가를 동시에"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에너지를 제공해야 합니다.' 스정룽 썬텍 회장은 중국을 비롯하여 많은 지역에서 아직도 전력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사실을 지적하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또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마주하게 된 새로운 딜레마를 제시했다. 기후변화의 위기로 인해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을 지속할 수도 없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는 기술과 사고방식의 전환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태양광산업, 이미 크게 성장"


그의 발표에 따르면 태양광업계는 2001년 대비 태양광발전 비용을 70%, kw 15센트까지 줄이는데 성공하였다. 이는 정부의 보조금 없이 달성한 성과이며 18GW가 넘는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되었으며 이에 따라 태양광산업의 매출 규모는 600억 달러를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태양광산업의 엄청난 일자리 창출 효과"


스정룽 회장은 태양광 산업의 일자리 창출효과 또한 크게 강조했다. 태양광산업은 MW 3만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반면 화력, 원자력, 풍력등의 기타 에너지원은 10개 이하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태양광산업 향후 더욱 크게 발전할 것"


태양전지 그리드 패리티에 가까워 지고있다. 5~10년 후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가장 풍부한 에너지 자원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그리드 패리티'란 화석연료를 이용한 전기발전 비용과, 태양전지를 이용한 전기발전 비용이 같아지는 시점을 말한다.


스정룽 썬텍 회장은 이날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오르겐 클라우젠 댄포스 회장과 함께 업계를 대표하여 참석하였습니다. 녹색성장은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이 세 사람처럼 기후변화 대처와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는 리더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라며, 그런 리더들을 우리 대학생 태양에너지 기자단이 많이 찾아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썬텍은 스정룽 회장이 호주의 에너지 회사 퍼시픽 솔라에서 이사로 일하던 중 2001년 중국으로 돌아가 창업한 회사입니다. 2002년 처음 생산라인을 세운 후 성장을 거듭하여 2005년 에는 중국기업 최초로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고, 2011년 태양전지 모듈 분야 세계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S.F. 장익성 (iksung.jang@gmail.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