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기후변화-환경231

러쉬(LUSH)의 벌거벗은 제로웨이스트 러쉬(LUSH)의 벌거벗은 제로웨이스트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김승현 [불필요한 것은 벗어 던지자] [자료 1.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네이키드 매장의 직원들] 출처 : 러쉬 트위터 러쉬 직원 매장들이 앞치마만 두른 채 “nakedwithlush”를 외치고 있다. 이 네이키드 캠페인은 불필요한 과대 포장으로 인한 쓰레기를 재고해 보자는 의미로 시작됐으며, 러쉬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해 제품의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자는 외침을 러쉬답게 표현했다. 영국의 화장품 브랜드인 러쉬(LUSH)는 샴푸, 클렌저, 스킨케어 제품을 포장 없이 판매하는 ‘네이키드 패키징(naked packaging)'을 도입했으며 이를 이어 포장 없는 매장까지 열었다. 러쉬는 지금까지 총 4개의 포장 없는 매장을 개장했으.. 2024. 4. 1.
혈연, 지연, 목(木)연 혈연, 지연, 목(木)연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경훈, 24기 배장민, 이지혜 [아바타 영혼의 나무] “토르쿠막토” 모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자가 영화 속의 대사를 따라 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고, 특히 SNS상에서 청년들에게 큰 밈(meme)이 되었다. 바로 영화 ‘아바타 : 물의 길’에 나오는 주인공을 따라한 대사이다. 2009년 개봉하여 현재까지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유지하는 영화 ‘아바타’는 SF 영화계의 한 획을 그은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1,4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기록해 큰 화제가 됐는데, 13년 뒤인 2022년에 개봉한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도 총 관객 수 1,08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아바타' 시리즈의 인기는 대단했다. [자료 1. 영화 아바타1(좌).. 2024. 4. 1.
투명 페트병은 '무색' 페트병이 아니다 투명 페트병은 '무색' 페트병이 아니다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4기 김석언 [투명 페트병, 또 다른 유색 페트병?] [자료 1. 유색 페트병에서 투명 페트병으로의 전환] 출처: 시장경제 “사이다 하면 떠오르는 색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특유의 초록색 병이 가장 먼저 떠올랐을 것이지만, 이제는 투명한 병이 우리에게 훨씬 더 익숙하다. 2019년, 개정된 자원재활용법(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유색 음료 용기가 퇴출되었다. 유색 페트병에는 색을 내기 위해 색소 및 불순물이 첨가되는데, 이것이 투명 페트병과 섞여 재활용되면 품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정부에서는 재활용 분담금 등을 통해 기업이 스스로 재활용하기 쉬운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유도했다. 제품 변질 .. 2024. 4. 1.
생분해성이어도 심해에는 쌓인다 생분해성이어도 심해에는 쌓인다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4기 서채연 심해를 점령한 플라스틱 쓰레기들 해양은 하나의 또 다른 인류의 쓰레기장이다. 매년 15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바다로 유입되고 있으며, 해수면에 떠다니기도 하지만 가라앉아 심해에 도달하는 경우가 더 많다. 특유의 난분해성(분해가 잘 되지 않는 특징) 물질로 사용할 때는 우리 생활에 편안함을 가져오지만 버릴 때 가장 골칫거리인 플라스틱. 그것은 왜 심해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일까. 깊은 바다일수록 사라지지 않는다 '심해에서의 플라스틱 분해 난제'를 풀기 전에, 플라스틱의 분해과정에 대해 알아보자. 플라스틱의 분해과정은 4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빛에 의해 분해되는 광분해(photodegradation), 열에 의해 산화되어 일어.. 2024. 4. 1.
[취재] [녹색 나들이 시리즈] 최초의 폐산업시설 재활용 생태공원인 선유도공원! [취재] [녹색 나들이 시리즈] 최초의 폐산업시설 재활용 생태공원인 선유도공원!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태현, 25기 김해원 [우리나라 최초의 버려진 산업 공간을 재활용한 선유도공원] 최근 친환경 여행이 주목받는 가운데, 집과 가까운 나들이 장소도 친환경적으로 바꾸는 것은 어떨까? 첫 번째 취재 장소인 서서울호수공원을 이어 정수장을 재활용해 만들어진 생태 공원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선유도공원이다. 시리즈의 두 번째 순서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버려진 산업 공간을 재활용한 공원인 선유도공원을 취재하고자 한다. 선유도공원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있는 공원이며, 1978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 서남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이었다. 선조들의 사료에서 선유도는 한강의 작은 봉우리 섬으로, 경관.. 2024. 4. 1.
[Remake] 선박 시리즈 1: 선박 평형수가 불러온 바다의 비극 선박 시리즈 1: 선박 평형수가 불러온 바다의 비극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김나연 11기 백승일님의 '바다의 정수기, 선박평형수처리장치 (BWMS)' 기사의 Remake입니다. 기사 작성에 도움을 주시고 배려해주신 백승일님께 감사의 말씀전합니다. [아름다운 항해자, 선박]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유유히 선회하는 선박일 것이다. 형형색색의 선박을 바라보고 있으면 출발지와 도착지가 궁금해지기도 한다. 한없이 평화로워 보이는 선박의 항해가 지구를 푸르게 빛내는 바다를 위협한다면, 왜일까. 선박의 사전적 정의는 ‘물에 떠서 사람, 가축, 물자를 싣고, 물 위를 이동할 수 있는 구조물’이다. 이집트의 갈대배로 시작한 선박의 역사는 목철선, 가죽배, 조립선을 거쳐 현재의 형태를 .. 2024. 3. 30.
'마라탕후루' 열풍, 그 중독성의 이면 '마라탕후루' 열풍, 그 중독성의 이면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이예영 MZ라면? 마라탕후루! 요즘 번화가를 걷다 보면 꼭 만나게 되는 가게들이 있다. 바로 형형색색의 과일을 꽂아 만든 ‘탕후루’ 가게와 취향대로 다양한 재료를 조합할 수 있는 ‘마라탕’ 가게들이다. 최근 10대들 사이에서는 이 두 가지를 엮은, 이른바 ‘마라탕후루’가 유행하고 있다. 마라탕으로 식사하고, 디저트로 탕후루를 먹는 코스를 뜻한다. [자료 1. 마라탕] 출처: 마시자매거진 배달의민족이 내놓은 ‘배민 트렌드 2022’에 따르면 10대가 가장 많이 주문한 메뉴는 마라탕이다. 2위는 매운 떡볶이, 3위는 치킨버거 세트였다. 떡볶이를 이긴 마라탕, 10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하나의 시장으로 진화했다. 특히 마라탕을 파는 음.. 2024. 3. 30.
기후 위기, 4대 지표로 읽는 미래 기후 위기, 4대 지표로 읽는 미래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구윤서 [무시할 수 없는 기후 위기의 실체] 지구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 변화는 우리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오늘 아침에 우리는 여전히 가벼운 플라스틱 컵과 플라스틱 빨대로 커피를 마시고, 자동차를 타며 일상적인 습관을 유지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무심코 하는 행동들은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변화로 찾아오고 있다. 온난화로 인한 극단적인 기후 조건,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사라지는 섬, 식량 부족으로 인한 기아와 전염병의 증가 등은 이미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이러한 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바다 건.. 2024.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