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나들이 시리즈] [취재] 새활용으로 이루는 제로웨이스트
[녹색 나들이 시리즈] [취재] 새활용으로 이루는 제로웨이스트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태현, 24기 서채연, 26기 류호용
재활용의 현주소
2022년 환경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비해 17.7%가 증가했다. 국내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이 기존 추세로 지속되었을 때 2030년 생활계 폐기물 중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은 약 6,475천 톤/년으로 예측된다. 이는 2010년 생활계 폐기물 발생량에 비해 3.6배, 2020년 발생량에 비해 1.5배 많은 양에 해당한다.
일회용품 금지, 폐기물 재활용을 권장하는 사회적 여론에도 불구하고, 낮은 재활용률과 이를 집계하는 기준의 차이가 지적된다. 2019년 그린피스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22.7%로 집계됐다. 그러나 환경부에서 집계한 생활계 폐기물의 재활용률은 61.6%였지만, 실제로는 그 3분의 1 수준만 재활용되고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 뒤를 이었다. 통계가 이처럼 엇갈린 이유는 두 집단이 재활용의 개념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재활용 선별장으로 넘어가기만 하면 재활용 처리된 것으로 오랫동안 집계됐다. 실제로 재활용 선별장으로 이동한 쓰레기 중 절반 이상이 물질 재활용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탈락한다. 선별 과정에서 탈락한 쓰레기는 기계적·화학적·생물학적으로 처리되는데, 이 수치를 재활용률로 집계한다. 반면 그린피스는 쓰레기로 버려진 뒤 실제 물질로 재활용된 것만 재활용으로 본다. 예를 들어, 분리배출 된 페트병이 파쇄와 세척, 건조 과정을 거쳐 새로운 페트병 등으로 다시 태어날 준비를 마쳐야 재활용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이처럼 현재의 재활용은 단어 그대로 다시 활용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할 수 있다. 불확실한 재활용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방식으로 자원순환을 이룰 방안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재활용을 포괄하는 상위개념으로, 재활용을 넘어 궁극적으로 자원절약의 새로운 방안에 해당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을 소개하고자 한다.
업사이클링의 등장
[자료 1. 리사이클링과 업사이클링 가치관 비교]
출처: SUP소개 | 새활용이란 서울새활용플라자 (seoulup.or.kr)
업사이클링(Upcycling)은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 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활동으로, 우리말로 ‘새활용’로 일컫는다. 업사이클링은 1994년 독일, 산업 디자이너 ‘라이너 필츠’에 의해 제시되었으며, 한국의 경우 2007년부터 논하기 시작했다. 리사이클링의 상위 개념으로 볼 수 있으며, 가치를 잃은 제품을 단순히 고쳐서 재사용하는 것에서 나아가 디자인을 가미하는 행위까지 포함한다. 이는 물건을 처음 만들 때부터 환경과 자연을 생각하며 쓸모가 없어진 후까지 고려하는 것, 물건을 가치 있고 오래 사용하도록 하는 의미를 담아서 만드는 것까지 포괄하여 환경을 지키는 자원순환의 방법에 속한다. 예를 들어, 사용된 병과 캔을 활용하여 조형물, 조명과 같은 예술 작품을 만들거나, 버려진 의류와 가죽 등을 활용하여 새로운 의류 및 지갑 등 액세서리로 재탄생시키는 활동, 나아가 타이어, 자동차 부품을 가공하여 의자, 선반 등으로 활용하는 등이 매우 다양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자료 2. 택배박스를 활용한 작품, ‘공생’]
출처: SUP소개 | 새활용이란 서울새활용플라자 (seoulup.or.kr)
업사이클링은 재활용을 포괄한다는 점에서 환경보호의 기능이 있다. 기존 폐기물을 활용하므로 새로운 원료를 채굴,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 요인을 배제하므로 자연 훼손을 방지하여 궁극적으로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원료를 생산하는 과정에 소모되는 에너지 및 비용을 절감하는 등 자원 절약의 기능이 있다. 또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적용한다는 점에서 독특하고 개성 있는, 차별화된 제품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으며, 이는 창조경제의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다.
이러한 업사이클링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를 살펴보기 위해 새활용 복합 문화 공간인 서울새활용플라자에 다녀왔다.
새활용의 중심지: 새활용플라자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서울시를 자원의 생산과 소비가 선순환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은 새활용 복합문화 공간이다. 건물의 모든 요소를 통해 새활용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해 세계 최대의 새활용 복합문화 공간으로 정의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디자인재단에서 관리하며 업사이클링을 디자인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시도 진행한다.
[자료 3. 서울새활용플라자 전경]
출처: ⓒ23기 김태현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큰 규모로, 새활용을 교육하고 제품을 전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입주 기업이 들어와 새활용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새활용 제품을 만드는 ‘꿈꾸는 공장’은 세계 어느 기관보다도 크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 전체의 새활용을 담당한다는 점은 떨어져 있는 각지의 새활용을 연결할 수 있으며, 입주 기업을 직접 지원한다는 점에서 새활용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자료 4. 장한평역 8번출구의 서울새활용플라자 안내 공간]
출처: ⓒ23기 김태현
서울새활용플라자와 가장 가까운 장한평역 8번 출구에는 서울새활용플라자에 관한 안내를 볼 수 있었다. 과거에는 장한평역에서 서울새활용플라자를 왕복하는 셔틀버스가 있으나, 올해 2월 29일을 기점으로 운행이 종료됐다.
[자료 5. 새활용하우스에 전시된 가방과 파우치]
출처: ⓒ24기 서채연
길을 따라오면 서울새활용플라자의 동문이 가장 먼저 보인다. 이곳으로 들어오자마자 왼쪽에는 일상생활과 관련된 새활용 제품을 전시하는 ‘새활용하우스’를 볼 수 있다. 낙하산이나 청바지를 이용해 만든 가방, 심지어는 자동차 문으로 테이블 받침대를 만드는 것도 볼 수 있었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이를 처음 봤을 때 위화감이 없었다는 것으로, 디자인적인 차이도 업사이클링되지 않은 제품과 차이가 없는 제품도 많았다. 다양한 재료로 새활용했다는 것은 우리 주변의 거의 모든 제품이 새활용의 재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 같았다.
[자료 6. 소재은행의 모습]
출처: ⓒ23기 김태현
지하 1층에는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아 새활용을 통해 판매하는 장애인 일터가 있으며, 새활용뿐 아니라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에도 신경 쓰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쉽게도 근무자들이 일하고 있어 들어갈 수 없었다. 그 옆에는 새활용의 원료가 되는 소재를 관리하는 ‘소재은행’이 있다. 소재 공급자가 소재를 공급하면 소재은행이 새활용 기업이 필요한 소재를 규격화해 판매하는 공간이다. 폐 소재를 입고하면 이를 소재은행에서 새활용의 원료로 규격화해 판매하는 것이다. 한쪽에는 이런 소재로 만든 새활용 제품이 전시돼있기도 했다.
[자료 7. 꿈꾸는 공장의 모습]
출처: ⓒ24기 서채연
이러한 규격화된 소재를 이용해 새활용 제품을 만드는 ‘꿈꾸는 공장’이 1층 새활용하우스 옆에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는 제품을 가공하는 여러 장비를 볼 수 있으며,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무료로 쓸 수 있게 해 주며 입주 기업이 아니라도 매달 5만 원이라는 적은 금액으로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다만, 위험한 장비가 많기에 장비 사용 전 상담과 교육을 진행한 후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이렇듯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무료 또는 적은 금액으로 장비를 대여해 줌으로써 새활용 기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
2층에는 새활용 관련 책을 볼 수 있는 신한카드 ‘아름인도서관’과 친환경 관련 체험학습 교육 공간인 ‘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 새활용 키트를 다뤄 보고 새활용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SUPer MARKET, SUP(숲) 속 놀이터’가 있다. 3층과 4층에는 입주 기업이 자리하고 있으며, 5층에는 자연식 뷔페가 있는 식당과 새활용을 강의하는 교육실이 있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창업 이후 7년 이내 기업을 입주시켜 지원하고 있다. 과거에는 입주 후 5년이 지나면 졸업해 졸업 기업으로 분류되는 구조였지만, 현재는 1년마다 계약을 갱신해 입주를 연장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다만, 졸업 기업이라 해도 업무 협약은 계속 이어지며 서울새활용플라자의 홈페이지에도 찾을 수 있어 서울새활용플라자의 홍보와 지원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는 도슨트 투어를 진행하는데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도 이를 들었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트렌드에 적합하고 발전할 수 있는 교육을 만들기 위해 도슨트를 주기적으로 교육하며, 대본도 최신 동향을 반영하고 서울시의 자원 순환을 포괄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끊임없이 수정하고 있다고 한다.
새활용의 현주소와 새활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새활용은 앞서 언급한 대로 버려지는 물건들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여 다시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활동을 말한다.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는 단순히 다시 사용하는 것을 넘어, 디자인적인 관점으로 새활용을 재해석한다. 새활용 과정에는 새활용할 대상 소재들을 모으고 잔여물이 남아있을 때를 대비해 세척 과정을 거치며, 디자인할 목적에 맞도록 소재를 분류하는 과정 - 소재화를 거쳐, 작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범위로 이어진다. 기관에서는 새활용 과정 중 소재화 부분에 집중하여 캔이나 폐지를 이용한 로봇, 벽화 등의 다양한 작품들을 제작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쓰레기의 재사용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
[자료 8. 골판지와 폐지로 만든 로봇]
출처: ⓒ24기 서채연
기관에서는 새활용산업을 유지하고 부흥하기 위해 입주기업 시스템도 시행하는 중이다. 입주기업 시스템은 업사이클링에 디자인을 접목하는 업무를 협업할 기업을 모집하고 협약을 맺는 것을 의미한다. 새활용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재료 수급, 공정 및 제작, 판매와 마케팅에 달하는 여러 과정을 모두 자체적으로 부담해야 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그러나 입주기업 시스템을 도입하고 협업 제안을 시작하면서 기업과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업무를 분담하게 되면서, 입주기업은 마케팅 및 제품생산비용을 감축하고 새활용플라자는 예술작품 디자인 및 제작에 투자하는 비용을 줄이게 된다. 협업으로 인해 절약한 기회비용들이 협업 제안에 드는 비용보다 더 크기 때문에, 입주기업 시스템 자체가 기업과 기관 서로 상호공생하도록 만든다.
[자료 9. 입주 및 협업 기업의 제품들]
출처: ⓒ24기 서채연
새활용의 시작에 대한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결국 새활용이란 버려질 자원들을 이용하여 다시 우리 일상생활로 돌아오도록 하는 순환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그러나 제품의 원천이 평소 보던 ‘쓰레기’였다는 점에서 해당 제품이 아무리 세척을 거쳐 깨끗해졌다고 하더라도 내 몸에 닿고 섭취하는 행위는 건강과 직결되면서 더 높은 장벽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기관에서는 그런 관점이 존재함을 인지하고 키링이나 액세서리와 같은 제품 형태로 새 단장을 하면서 새활용 제품이 사람들에게 해로울지 모른다는 잡념을 떨쳐내고 새활용을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람의 견해를 넘어서 식기, 수저류 등의 우리의 입에 닿고 체내로 들어가는 기구들에 대해선 여러 법령이 존재하여 제약이 따른다는 것도 하나의 방향이 된다.
[자료 10. 소재 분류 판]
출처: ⓒ24기 서채연
또한 새활용의 전반적인 흐름에서 새활용의 작동은 쓰레기가 마지막 단계: 자연에 버려지는 것을 막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폐현수막의 경우에는 일상적으로 매번 만들어지지 않지만, 플라스틱의 경우엔 일상생활의 필수요소로서 결국 지속해서 쓰레기가 많이 발생한다.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의 뿌리를 뽑아야 하나, 단기간에 달성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그 행위 자체가 난투이다. 아무리 전환하더라도 인류가 살아가는 중에 쓰레기는 만들어질 것이기에, 기관에서는 방지 방안보다는 자연으로의 환원을 늦추는 방안을 고민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영화관 다회용 컵, 에코백과 같은 게 현재는 또 다른 문제가 되었으나, 과거 등장 시 골칫거리인 일회용품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각광을 받았던 것처럼 새활용 제품은 하나 더 버려질 뻔한 것을 제품으로 만드는 걸 넘어 발생할 수 있던 쓰레기를 감소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를 넘어 새활용플라자에서는 새활용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새활용이란 개념이 친숙하지 않을뿐더러, 새활용 제품이 제작만 된 채로 버려지는 것은 활동의 의미를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홍보방안의 대표로 전시관 도슨트: 새활용 이야기가 있다. 기관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알려주면서 새활용 일일 체험도 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내국인, 외국인을 막론하고 모든 이들이 참여할 수 있다.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는 새활용 소재 획득부터 제품 제작, 새활용 분야 기업 지원을 넘어 새활용에 대한 새로운 시각 또한 제시하여 사람들에게 점차 다가가고 있다.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선택
환경에 크게 기여하는 행동은 필요한 양을 초과하여 쓰레기를 생산하지 않는 것뿐 아니라 발생한 쓰레기를 유용한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 있다.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는 전시와 교육을 통해 업사이클링에도 다양한 방안이 있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달하려 한다.
이제 학생들은 어릴 때부터 태평양 쓰레기 섬을 알고 환경을 배운다. 업사이클링도 고등학교 영어 교과서에 실렸다. 쓰레기는 환경을 오염시킨다를 지나 우리가 만든 쓰레기는 다시 우리의 생활에 악영향을 준다는 경각심을 주는 방향으로, 분리수거를 넘어 버려지는 양을 줄이는 것으로 시선이 전환된 것이다. 이미 발생한 쓰레기의 양이 많고 더 이상 바다에 쓰레기가 유입되면 생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황에서, 새활용이 활성화돼 쓰레기가 생기는 것을 넘어 기존 버려진 쓰레기도 유용한 제품으로 우리 곁에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
새활용에 대한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기사 더 알아보기
1. "[2023 GreenEnerTEC 후기]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으로 가치 창출, 우리동네 플라스틱 연구소”, 24기 유현지, https://renewableenergyfollowers.tistory.com/4312
2. “서울새활용플라자와 SUPlastic Free”, 16기 배영은, 전예지, https://renewableenergyfollowers.tistory.com/2826
참고문헌
[재활용의 현주소]
1) 그린피스, 충남대학교 장용철교수팀,"2023 플라스틱 대한민국 2.0", 그린피스, 2023.03.02, https://www.greenpeace.org/korea/update/25774/report-disposable-korea-ver2/
2) 최다원, “당신의 재활용 수고, 60%는 그대로 버려진다”, 한국일보, 2022.12.22,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122117240000687.
3) 최준선, “우리나라 재활용률 90% 육박”…정부 통계 믿어도 되나요? [지구, 뭐래?]”, 해럴드경제, 2022.01.02, https://heraldk.com/2022/01/02/%EC%9A%B0%EB%A6%AC%EB%82%98%EB%9D%BC-%EC%9E%AC%ED%99%9C%EC%9A%A9%EB%A5%A0-90-%EC%9C%A1%EB%B0%95%EC%A0%95%EB%B6%80-%ED%86%B5%EA%B3%84-%EB%AF%BF%EC%96%B4%EB%8F%84-%EB%90%98/
[새활용의 현주소와 새활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1) 서울새활용플라자 최정하 선임 인터뷰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