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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4

생분해성이어도 심해에는 쌓인다 생분해성이어도 심해에는 쌓인다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4기 서채연 심해를 점령한 플라스틱 쓰레기들 해양은 하나의 또 다른 인류의 쓰레기장이다. 매년 15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바다로 유입되고 있으며, 해수면에 떠다니기도 하지만 가라앉아 심해에 도달하는 경우가 더 많다. 특유의 난분해성(분해가 잘 되지 않는 특징) 물질로 사용할 때는 우리 생활에 편안함을 가져오지만 버릴 때 가장 골칫거리인 플라스틱. 그것은 왜 심해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일까. 깊은 바다일수록 사라지지 않는다 '심해에서의 플라스틱 분해 난제'를 풀기 전에, 플라스틱의 분해과정에 대해 알아보자. 플라스틱의 분해과정은 4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빛에 의해 분해되는 광분해(photodegradation), 열에 의해 산화되어 일어.. 2024. 4. 1.
미세플라스틱의 생태계는 어떤 영향을 끼칠까? 미세플라스틱의 생태계는 어떤 영향을 끼칠까?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4기 서채연 plastisphere? 산업화 시대와 함께 20세기 초반에 등장한 합성 플라스틱 베크라이트(Bakelite, 페놀수지라고도 한다.)은 인류 역사를 바꿨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질 특유의 강한 내구성으로 분해가 잘 되지 않는 난분해성 특징과 여러 모양으로 가공이 용이하다는 특성으로 인해 베크라이트는 20세기 중 획기적인 물질 중 하나였고, 인류는 매년 대량의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소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인류에게는 장점으로 여겨진 난분해성이라는 특징은 자연에게는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물질이 자연에서 분해되기 위해서는 물질의 구성성분이 크기가 작은 단량체일수록 용이한데, 플라스틱은 중합체인 고분.. 2024. 1. 30.
"껍데기는 가라!" - 갈 곳 잃은 굴 껍데기들 "껍데기는 가라!" - 갈 곳 잃은 굴 껍데기들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0기 황지영 굴은 필수 아미노산, 칼슘 함량이 많아 '바다의 우유'라고 불린다. 우리나라는 세계 굴 생산량 7위, 양식 굴 생산량은 1위로 굴 재배가 매우 활발하다. 다른 나라에서는 고급 식재료로 꼽히는 굴을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쉽게 맛볼 수 있다. 굴은 한 쌍의 두꺼운 껍데기를 가진 수생생물이다. 굴 알맹이가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동안, 껍데기는 바닷가에 그대로 쌓인다.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30만 톤의 굴이 생산되는데, 굴 수확철이 지나고 난 후 껍데기는 1년 내내 바닷가에 방치되어 악취와 해양오염을 일으킨다. [자료 1. 바닷가에 방치된 굴 껍데기들 ] 출처: jtbc 뉴스룸 사실 굴 껍데기는 칼슘, 단백질 등 유용한 성분이 .. 2022. 3. 28.
우리가 하면 안 되는 일, 바다를 청소하는 것. 우리가 하면 안 되는 일, 바다를 청소하는 것.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0기 권혜주 해양 쓰레기의 문제점 코에 긴 빨대가 박힌 거북이, 20kg 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고 숨진 고래, 거대한 면적의 쓰레기 섬. 어느 새부터 쓰레기는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고, 우리가 버린 그리고 우리가 만든 쓰레기 섬으로 수많은 생물들의 목숨을 빼앗고 있다. 우리는 미디어 매체를 통해 바닷속 현실을 접하게 되었고, 이제 바다와 플라스틱은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어버렸다. 플라스틱은 나노 단위까지 아주 작게 쪼개지기 때문에 쉽고 빠르게 플라스틱이 광범위하게 퍼지며 물고기의 먹이가 된다. 해양 생물은 플랑크톤이 아닌 미세 플라스틱을 먹이로 택하며 먹이사슬이 점점 무너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연구.. 2022.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