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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태양광-태양열

태양광 모듈의 현재와 미래 (2022 국그에를 다녀오며)

by R.E.F 20기 강주혁 2022. 6. 27.

태양광 모듈의 현재와 미래 (2022 국 그에를 다녀오며)

대학생 신재생에너지 기자단 20기 강주혁

 

서론: 국내 태양광 모듈 설치 현황

[그림1. 국내 태양광 모듈의 신규 설치용량]

출처: 한국 에너지공단

결과적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암흑기가 다가올 것이라는 지난 걱정과 달리, 최근 태양광 사업은 기하급수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2021년에는 신규 발전소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설비가격이 상승하면서 태양광 사업이 주춤했다.

발전소가 감소한 주요 원인은 기준이 없는 지자체와 정부의 규제 정책 때문이었다. 설치할 면적이 국토에 충분해도, 인허가가 나지 않아서 태양광 사업이 정체된 것이다. 또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태양광 모듈 가격은 지난해보다 W(와트) 90원이 올라갔다. 따라서 1MW(메가와트)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경우, 약9,000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영향으로 2021년에는 신규 설치용량이 전년대비 크게 줄어들었다 (그림1. 참고). 많은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국내 태양광 기업은 어떤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는지, 2022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이하 국그에)에 참가한 현대에너지솔루션(이하 현대) 기술을 소개하려 한다.

 

본론1: 현대에너지솔루션의 태양광 모듈 기술 소개

현대는 이번 국그에에서 양면발전형 태양광 모듈 OJ YJ 시리즈를 선보였다. 모델 모두 공통적으로 양면 발전이 가능하며, 국내에서 제작한 탄소배출량 검증 제품이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이 차이가 있을까?

[그림2. OJ 시리즈]

출처: 20 강주혁

 OJ 시리즈의 경우, 최대 600 W 출력량과 21.7 %의 효율, 30 kg 무게를 가지고 있다. 또한 M10 종류의 셀을 156 결합하여 제작하였다. 기본적으로 가볍고 얇은 패널 층을 가지고 있음에도, 외부 충격에 강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그림3. YJ 시리즈]

출처: 20 강주혁

한편 YJ 시리즈는 500 W 출력량을 가지고 있다. OJ 시리즈보다 100 W 적은 수치이다. 또한 21.6 %의 효율, 24.9 kg 무게를 가지고 있다. 또한 M6 종류의 셀을 156 설치하였다. 전체적으로 OJ 시리즈와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높은 수준의 탄소 등급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그렇다면 두 모델간 출력량이 100 W 정도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셀의 종류 때문이다. YJ 시리즈는 M6, OJ 시리즈는 M10 셀이 적용되었다. M10 M6보다 1개당 크기가 크다. 따라서 같은 개수의 셀을 적용했어도, 크기가 M10 셀이 출력량도 크고, 무게도 많이 나간 것이다.

 

본론2: 해당 모듈에 대한 기업 관계자의 입장

 필자는 관련 기술의 소개를 들은 ,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당 관계자 분에게 드렸다. “만약 현대가 OJ YJ 모델 하나만을 주력으로 개발한다면, 어떤 모듈을 택하고 싶으신가요?” 라는 질문이었다. 이에 대하여 관련 현직자 분은 M10 셀이 적용된 OJ 시리즈를 말씀하셨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에, M6 모델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언급하셨다. 이유에 대해 조심스럽게 질문을 드리자, “M10 탄소 등급이 2등급으로 M6(1등급)보다 등급이 낮다. 따라서 낮은 등급은 시장에서 높은 선호도를 얻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라는 답변을 하셨다.

[그림4. 2022 태양광 모듈 탄소 등급제]

출처: 네이버 블로그

2022년부터 적용되는 탄소 등급제는 4 구간으로 진행된다. 모듈의 탄소 등급이 높을수록(1등급에 가까울수록) RPS 장기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시 높은 배점을 받게 된다. 이때 RPS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로 50 KW 이상 발전설비를 보유한 발전(공급)담당자에게 발전량의 일정 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 RPS 경쟁입찰시 높은 배점을 받을수록, 태양광 사업을 활성화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것이다.

 

결론: 태양광 모듈의 미래 전망

[그림5. 미래 태양광 모듈]

출처: utoimage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량을 늘리고 있다는 점에서, 태양광 사업의 전망도 밝을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태양광 설치에 대한 정부의 인허가 문제 사업을 확장하는 상황에서 많은 문제에 직면한다.

 따라서 태양광 사업이 보다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설치 허용량 완화와 사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태양광 모듈에 대한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기사 더 알아보기

1. "새로운 책임, 태양광 폐모듈 리파워링", 16기 김미림, 전예지, 17기 이지윤, https://renewableenergyfollowers.tistory.com/3009 


<참고문헌>

1)     정한교, “2022 국내 태양광 시장, 4GW 시대 재진입 기대감 높인다”, 인더스트리 뉴스, 2022.01.15, https://www.industr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825

2)    네이버 블로그, “2022년 태양광 모듈 탄소인증제 한눈에 파악하기”, 2022.01.03, https://blog.naver.com/parangts/222611683881

3)    네이버 블로그, “에너지 관련 용어 제대로 알자 RPS.”, 한국에너지공단, 2022.05.06, https://blog.naver.com/kea_sese/222723050240

4)    2022년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현대에너지솔루션 소개자료

 

 

댓글5

  • 태양광 사업 또한 시대의 흐름에 맞게 소재의 변화를 통해 높은 탄소등급을 받기위한 변화를 계속 해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곳에서 태양광 패널이 사용되고 있는 만큼 높은효율과 높은 탄소등급을 가진 태양광이 개발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혹시 소개해주신 m10과 m6은 단순히 크기 차이 때문에 다른 탄소등급을 받은 것 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답글

    •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말씀해주신 부분에 대해 저도 국그에에서 현직자 분에게 질문을 드렸습니다.

      현직자 분의 응답을 토대로 답변을 드리자면, 거대한 면적을 차지하는 태양광 패널의 경우 탄소등급에서 낮은 등급(Bad)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소형으로 제작할 수 밖에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은, 아무래도 설치 면적이 클 경우 산림 부지를 파괴하는 등 자연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정부의 규제가 더욱 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태양광 모듈이 점점 효율이 높아지고 있고, 탄소등급에 대한 문제 또한 점차 개선되어가고 있다는 점 아주 잘 읽었습니다. 그러나 태양광 발전은 모듈 자체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다른 환경적 요인이 더 큰 변수로 작용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접한 변수로는 태양광은 구름처럼 큰 것 부터 시작해 주변에 자라난 잡초들, 더 작게는 새똥까지 발전 효율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서해안이나 철새 도래지의 경우 발전 효율이 최대 30% 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태양광 모듈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이런 외부적 요인의 해결방안도 필요하다고 생각해봅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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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듈의 출력 효율 차이가 굉장히 미미해 보였지만 엄청난 차이라는 점에 놀랐어요. 그리고 효율이 비교적 낮은데도 탄소배출량이 낮은 모델을 선택하겠다는 현직자분의 대답은 의외였으나 그만큼 RPS 제도의 영향이 강제적이더라도 기업에 좋은 영향을 불러오고 있다는 사실이 긍정적으로 다가오네요!! 기업의 태양광 패널을 소비하는 설치 업체 뿐만 아니라 작은 규모로 접근하는 주민들도 환경보존성을 잘 알고 고려할 수 있도록 탄소배출량에 대한 가시성 높은 마케팅이 동반된다면 좋을 것 같아요. 정성스러운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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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면발전이 가능한 모듈에 대해 저도 현장에서 매우 흥미로웠는데, 이러한 모듈과 각 모듈의 비교를 기사로 접하니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RPS라는 제도도 처음 알게되었는데, 이 RPS가 탄소중립에 있어서는 좋을 수 있지만, 다만 발전량 측면에서는 하나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모순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 RPS로 인해 발전량의 차이가 극미하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발전량의 차이가 꽤 존재한다면 에너지 공급측면에 있어서는 탄소중립측면과의 갈등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탄소배출량도 적으면서 출력량 효율도 좋은 소재의 모듈이 나오면 좋겠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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