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13일 ~ 15일, 3일 동안 대구 EXCO에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행사에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이하 대신기)에서 맡은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매년 개최되어오고 있는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는 신재생에너지라는 큰 틀 안에서 태양광, 전력계통 인버터, 스마트 그리드, ESS(Energy Storage System) 등 다양한 친환경 카테고리의 산업군에 종사하는 기업들과 연구단체가 참가하여 기술 및 신제품을 소개하고 상품화하는 행사입니다. 많은 기업들의 향상된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친환경 제품들을 직접 설명 듣고 눈으로 볼 수 있기에 많은 신재생에너지 종사자분들과 학교 교수님, 학생분들이 참여하여 현장에서의 동향을 직접 알 수 있는 기회의 자리였습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태양광을 이용한 신기술을 접목시킨 제품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많은 태양광 산업에 관련된 분들을 만날 수 있었고, 더 자세히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게 되어 후에 쓰게 될 기사들에 좋은 영향 역시 받았습니다.
국내 기업들뿐만 아니라 해외기업들도 참여하여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선보였고, 또한 동시간대에 전기산업엑스포와 같이 개최되어 전력산업에서의 동향도 체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대신기는 이번 엑스포에서 부스 3개를 제공받아 1년 동안 활동한 자료들과 신재생에너지 자료들을 여유 있게 배치하여 많은 분들에게 소개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설문조사를 준비하여 다양한 직종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넓은 연령대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습니다.
업로드 된 기사들을 카테고리 별로 종합하여 샘플 책을 발행했습니다. 현장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책이었기에 팸플릿을 따로 기획하여 접근성이 편하게 QR코드로 많은 분들의 방문을 도와드렸습니다.
비영리단체로 다양한 전국 학교, 전공 학생들이 모여 같은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는 모습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부스를 방문해주셨고, 저희가 준비한 설문조사에도 적극 참여를 해주셨습니다.
준비한 설문조사의 첫 번째 키워드는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2050은 가능할까?'였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스티커의 개수로 봐도 팽팽한 대립의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직설적인 표현부터 그러면서도 산업의 부흥을 원하기에 희망을 갖는 의견, 그리고 의외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반전된 얘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2050년도에 탄소중립은 정부에서의 말 뿐이지, 실용적이거나 가능성이 전혀 없고 전력계통에 관한 문제점이 많아 30년 안엔 불가능하다" - 공단 및 진흥원 관계자분
"신재생에너지 산업일을 하면서 탄소중립을 목표로 모든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진행 중이지만, 30년 안에는 힘들 것 같다. 그러나 앞으로의 우리 미래 먹거리로서 정부의 '꾸준한' 서포트와 바뀌지 않고 '일관적인 자세'를 취한다면 2050뿐 아니라 2060, 2070에는 가능하지 않을까(웃음)" - 신재생에너지 산업 종사자 관계자분
"인도에서는 탄소중립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꿈이다. 우리는 엄청 많은 숙제들이 있는데 그에 반해 한국은 초석이 깔려있고 의지가 있기 때문에 2050 탄소중립은 가능하며, 한국이 성공해야 좋은 롤모델로 인도도 같은 길을 걸을 수 있기에 응원하다" - 인도 국제 교수진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변환을 주는 트랜드는 좋다. 그러나 이쪽 종사자들은 원자력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앞으로의 정부의 균형적인 투자와 관심을 보인다면, 목표를 2050으로 잡으면 그에 대해 노력을 하여 100%는 아니더라도 이상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대신기 21기 단원
두 번째 질문으로 '선진국으로서의 우리나라가 우선시 해야 할 것'에서는 역시 기술산업 종사자분들이 많으셨기에 '기술개발'과 '정부의 에너지 정책개발'이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해선 선진국이 아니다"라는 코멘트를 주시며 모든 분야에 일관적인 투자와 방향이 필요하다며 첫 번째 질문과 비슷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세 번째 질문으로 '빠르게 시행해야 할 기후변화 대응 정책'도 '정책&규제 강화'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많은 표가 쏠렸습니다. 정책과 규제가 있어야 기업은 안정적인 투자와 프로젝트 계획을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계속 변화되는 기준과 통과되지 못하는 정책들이 쌓여있다면서 이것이 해결되어야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부흥하며 친환경 자동차, 수소경제도시, 이 모든 것의 목표인 온실가스 배출의 안정화가 된다는 많은 의견을 받았습니다. 교육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과 어린아이를 두신 분들은 '기후변화 교육 및 홍보'가 우선시되어야 인식이 변하지 않을까 하시며 투표를 해주셨습니다.
네 번째 질문은 '우리나라가 가장 집중해야 할 차세대 태양전지는?' 였습니다. 간단하게 소개를 드리자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 화학식 AXM3를 가지는 페로브스카이트라는 물질을 사용하여 만든 태양전지로 효율이 높음
염료 감응 태양전지 : 반도체에 염료를 증착해서 만든 태양전지이며 색을 입혀 장식에도 사용 가능
유기 박막 태양전지 : 금속, 반도체가 아니라 유기물을 이용해 굉장히 얇게 만든 태양전지로 유연성을 가짐
양자점 태양전지 : 굉장히 작은 나노입자를 이요해 만든 태양전지로 선명한 색을 낼 수 있음
많은 분들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차세대 태양전지로 보고 계셨으며, 대학원 및 연구원분들은 자신이 연구하는 분야에 다양하게 표를 주셨으며, 에너지공단 및 진흥원 관계자 분들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제외한 세 가지 태양전지에 직설적인 의견으로 실용 가능성에 대해 비판적인 말씀을 주셨습니다.
엑스포에 참여한 대신기 인원들은 부스 운영 시간표를 만들어 그 외의 시간엔 엑스포를 구경하며 다양한 정보와 기술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한화큐셀에선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소개하는 부스를 크게 운영하였으며, 많은 대신기 인원들이 태양전지 기업과 일반 주민들을 연결시켜주는 허브 앱을 운영하는 기업에 호기심과 관심을 갖고 새로운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투명한 태양전지로 조경에도 가능하고 먼 미래에는 건물에도 부착이 가능하여 실용성이 높을 것을 기대하는 기술들도 만나봤습니다.
엑스포에 참여한 많은 기업들의 소개는 사전 기사로 작성해 두었기에 이번 글에는 대신기 활동에 대한 내용에 집중을 하여 저희가 준비한 설문조사에 대해 어떠한 의견과 영향을 받았으며, 앞으로 작성할 많은 신재생에너지 기사들에 대해 더 향상된 지식을 갖고 활동해 나가는 방향성을 가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제공 : 20기 서범석, 20기 윤진수, 20기 이주선, 20기 황지영, 21기 김보연, 21기 김채윤, 21기 정재혁
'Activity >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바람, 바람 없이 풍력 발전하다 (0) | 2022.09.28 |
---|---|
[2022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정보] 진코솔라(JINKO SOLAR) (0) | 2022.04.21 |
[2022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정보] 대성에너지 (0) | 2022.04.08 |
[2022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정보] 한국전력공사 (0) | 2022.04.08 |
[2022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정보] GROWATT (0) | 2022.04.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