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CH 후기] 친환경 청정기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1기 곽서영
지난 8월 31일에서 9월 2일 부산에서 개최된 ENTECH에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이 참여하였다.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한 만큼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며 각 기업의 제품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필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에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자료 1.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
출처 : KITECH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울산본부는 친환경 청정기술을 기반으로 산업경제 시대를 이끌고 있다. 산업수도로서 국가경제를 이끌어 온 울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친환경 청정기술과 기후변화대응기술을 기반으로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친환경재료공정연구그룹, 첨단정형공정연구그룹, 3D프린팅 제조공정센터, 고에너지정밀가공기술센터가 속해 있다.
이 중에서 친환경 고기능성 촉매 엔지니어링 연구실에서 연구한 ‘청록 수소 공정’에 대해 취재해보았다.
수소에너지에는 그레이수소, 블루수소, 그린수소 3가지 종류가 있다. 화석연료에서 추출하여 만든 수소를 ‘그레이 수소’,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저장기술을 이용해 만든 수소를 ‘블루 수소’,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여 생산하는 수소를 ‘그린 수소’라고 한다. 이 외의 ‘청록 수소’란 그린 수소와 블루 수소를 합친 말로, 메탄을 열분해해 생산하는 수소를 말한다.
[자료 2. 청록 수소 공정]
출처 : ⓒ 21기 곽서영
청록 수소 공정으로는 우선 메탄을 촉매를 이용해 900 ℃에서 열분해를 시키면 두 분자의 수소 기체와 고체 탄소가 나오게 되는데 이후 분리공정을 거쳐 청록수소를 얻는 것이다. 또한 포집된 고체탄소는 타이어의 원료로 사용되는 카본블랙이나, 이차전지의 음극재로 사용되는 인조흑연의 원료로 활용될수 있으며 고부가가치 탄소소재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자료 3. 유도가열 기술]
출처 : ⓒ 21기 곽서영
여기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 친환경 고기능성 촉매 엔지니어링 연구실만의 기술 차별성이 존재한다. 바로 메탄을 열분해하는 과정에서 유도가열 기술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단순한 가열 방식으로는 연료를 연소시키기 때문에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온도를 올리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며 목표 온도를 유지시키기 어렵다. 따라서 운전시간이 증가하고 즉각적인 제어가 불가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비해 유도가열 방식은 연료를 직접 연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유도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는다는 가장 큰 장점을 가지고 있고, 온도를 올리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으며 목표 온도를 유지시키기 수월하다. 우리가 어떤 것을 가열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것이 목표 온도를 유지시키는 것인데, 이것에 장점을 가지고 있는 유도가열 방식은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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