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CH 후기] 전력거래소, 친환경 미래를 선도하는 전력비즈니스 융합플랫폼

[ENTECH 후기] 전력거래소, 친환경 미래를 선도하는 전력비즈니스 융합플랫폼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0기 윤진수, 22기 박주은

 

[전력거래소가 하는 일]

전력시장은 소매와 도매로 구분할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가 가정과 전력을 거래하는 것을 소매라고 하고, 기업의 전력을 한국전력공사와 거래하는 것을 도매라고 한다. 전력거래소는 전력시장을 운영하는 역할을 한다.

전력은 발전소, 송전망을 거쳐 각 가정으로 공급된다. 배전망인 전봇대, 발전소 관리는 한국전력공사에서 진행하고 송전망 운영과 발전을 조절하는 기계적인 부분은 전력거래소에서 진행한다. 즉, 전력계통 운영과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및 총괄지원의 역할을 한다.

[자료 1. 전력거래소의 주요역할]

출처 : 전력거래소

[전력거래소 사업 소개]

전력거래소에서 소개하는 사업은 총 3가지다.

 

첫번째,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 즉 직접 PPA이다.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된 전기를 공급사업자가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사용자에게 공급을 하는 제도이다. RE100(2050년까지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이 전 세계적으로 도입되면서 법이 개정되었다. 직접 PPA제도는 2022년 9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 직접거래가 허용되는 발전원은 글로벌 RE100과 동일하게 태양에너지, 풍력, 수력, 바이오, 지열, 해양에너지로 한정했다.

직접 PPA 거래구조는 다음과 같다.

[자료 2. 직접 PPA 거래 구조]

출처 : 연합뉴스

전기공급은 재생에너지발전사업자가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를 통해 공급한다. 초과전력 거래방법은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가 사용자에게 공급하고 남는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한다. 재생에너지공급사업자가 사용자의 수요를 충족 못하는 경우를 부족전력이라 칭하는데, 사용자는 부족한 전기를 전기판매사업자 또는 전력시장에서 구매하는 방법으로 거래한다.

이전에 시행되었던 제3자PPA와의 비교를 통해 직접PPA의 기대효과를 알 수 있다.

[자료 3. 직접 PPA와 제3자 PPA 제도 비교]

출처 : 전기신문

직접 PPA의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다.

[자료 4. 직접 PPA 기대효과]

출처 : ⓒ20기 윤진수

 

두번째, 소규모 전력중개시장이다.

최근 들어 소규모 태양광 사업자들의 전력거래가 활발해졌다. 비전문적인 사업자들은 전력거래시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참여가 힘들 수 있다. 더하여 산헐적이고 제어가 곤란한 전력계통 유연성 저하 문제와 소규모자원 출력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예비력 확보를 위해 소규모 전력중개시장이 개설되었다. 소규모 전력중개시장이란 전력중개사업자가 소규모 전력자원을 모집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한국전력거래소가 개설하는 시장을 말한다.

[자료 5. 전력중개시장 절차도]

출처 : ⓒ20기 윤진수

 

세번째,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이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란 태양광과 풍력을 발전원으로 하는 20MW 초과 예측형 집합전력자원 또는 개별발전기에 대해 거래전일에 거래일에 대한 예측량을 제출하고, 실제 발전량과 비교하여 기준오차율 이내로 이행할 경우 정산금을 지급하는 전력시장 제도이다.

[자료 6.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개요]

출처 : ⓒ20기 윤진수

자연력에 의존적인 재생에너지는 간헐적이고 제어가 힘들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는 전력계통의 유연성을 저하시켜 전력량 예측이 필요하다.

전력거래소는 참여사업자의 예측치를 통해 재생에너지 출력에 대한 정확성을 제고하고 전력계통의 불안성을 완화하며 계통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다. 판매사업자와 직접구매자는 계통운영 최적화에 따른 전력구입비용(발전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참여사업자와 자원보유자는 예측제도 참여에 따른 추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사업자가 예측치를 제출하고 오차율에 따라 정산을 받고, 전력거래소는 이 예측지를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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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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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전력거래소가 하는 일]

1. 박상돈, "기업 재생에너지 구매 선택 폭 넓힌다…'직접PPA' 도입", 연합뉴스, 2022.08.31.

https://www.yna.co.kr/view/AKR20220831029400003?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