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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y/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ENTECH 후기]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ENTECH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매개 역할을 하다

by R.E.F. 23기 김태현 2023. 9. 5.

[ENTECH 후기]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ENTECH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매개 역할을 하다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태현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은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부스 운영 단체 및 참여 단체 자격으로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된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이하 ENTECH)에 다녀왔다. 

ENTECH는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환경, 에너지 및 탄소중립 기술 관련 전시회로, 기업이 자신이 개발한 환경친화적 녹색 제품을 홍보하고 타 기업과 협력 및 협업 관계를 맺는 친환경 비즈니스의 장이기도 하다. 매년 외국 바이어들도 참여하기 때문에 참여 기업 담당자가 자신의 제품을 바이어에게 홍보하는 모습도 쉽게 확인할 수 있었으며, 바이어 역시 자신이 몸담은 있는 기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참여 기업에 적극적으로 미팅을 요청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듯, 탄소중립 및 환경오염 방지 실천을 위해 힘쓰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은 조금 다른 방법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했다.

[자료 1.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부스 전경]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은 자신의 녹색 제품을 홍보하는 기업과는 다르게 전시회 환경오염과 신재생에너지에 관련된 행사 참여자들의 생각을 설문 조사를 통해 확인했다. 이는 부스의 맨 앞 우측에서 참여자들이 다음과 같이 자신이 생각하는 항목에 스티커를 붙임으로써 진행됐다. 또한, 부스의 왼쪽에서는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을 소개하는 책자를 가져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마지막으로, 뒤쪽 공간에는 기자단 단원들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 기자단 홈페이지 방문자가 관심 있는 주제와 단원들이 작성한 기사의 요약본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료 2.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설문 조사]

그중에서도 행사 참여자들이 가장 관심 있게 봤었던 것은 부스의 오른쪽에서 진행됐던 에너지, 환경 관련 설문 조사였다. 먼저 참여자의 직업을 물어보고 기업 관계자 및 현직자나 교수 등 환경 에너지 분야 관련 전문 지식을 가진 사람이면 흰색, 빨간색, 노란색 스티커를 제공했다. 만약 참여자가 학생이나 아직 에너지나 환경 관련된 지식을 더 습득하는 것이 필요한 사람이면 초록색이나 파란색 스티커를 제공했다. 이후 참가자가 문항 당 자신이 생각하는 항목에 스티커를 붙임으로써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ENTECH에서 대신기는 3가지의 문항을 준비했다.

[자료 3.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설문 조사 첫 번째 문항]

첫 번째 문항은 '우리나라에서 필요한 환경 기술 분야는 무엇일까요'였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폐기물처리와 재생에너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수질오염방지와 대기오염방지 역시 적은 비중은 아니었다. 많은 선택을 받았던 폐기물처리와 재생에너지는 다른 두 항목에 비해 응답자 중 학생과 에너지 및 환경 분야 종사자가 아닌 사람 비중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업 종사자 및 관련 분야 연구자의 경우 네 항목이 고르게 득표했음이 흥미로웠다. 각각의 항목에 대한 참여자의 선택 이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수질오염방지

"최근에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입니다. 다만, 사람들이 왜 오염수 방류에 대한 위험성이 끊임없이 제기되는지를 정확히 알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전체적인 상황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과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관심과 대처는 따로 가는 것이 아닌 같이 가는 것으로 생각하고요!"-사기업 관계자
"사실 제가 일하는 곳이 부산이다 보니 부산에 더 포커스를 둘 수밖에 없긴 한 것 같아요. 부산은 낙동강 하류 지역이에요. 여기서 강 하류 지역이 오염되다 보면 직접적인 식수원 및 상수원이 오염되는 것이죠. 이렇게 된다면 부산 전체가 위험해질 수 있어요. 부산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기도 하니 전체 나라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 관계자
"수질오염에서 끝나면 괜찮은데 이게 우리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요. 수질이 오염되면 식물의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이에 따 우리한테도 큰 영향이 올 수밖에 없어요, 따라서 이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타 분야 종사자

대기오염방지

"우리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호흡기 질환을 동반하며 우리의 건강을 악화시키기 때문이죠."-기업 관계자, 학생, 화학 연구원 등 다수의 응답자
"다른 분야와는 다르게 대기오염은 확산도 빠르고 범위가 넓잖아요. 그러다 보면 사람들이 피해를 는 지역도 더 넓어질 것이고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이 분야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건축 관련 자영업자
"피해 갈 수 없잖아요. 수질오염 경우에는 오염되지 않은 물을 마시면 되는데 대기오염은 오염되지 않는 부분이 없다 보니 숨을 안 쉬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잖아요. 그렇다고 숨을 안 쉬면 살 수가 없기도 하요. 다른 분야와 달리 대기오염은 저희의 노력으로 환경오염으로 인한 악영향을 피해갈 수 없다고 생각해요"-사기업 관계자

폐기물처리

"다른 분야는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많이 손봐온 분야다 보니 발전 속도가 더딘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폐기물 처리 기술은 지금까지 탐구한 것보다 앞으로 우리가 탐구할 것들이 많은 상황이에요. 그러다 보니 발전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돼 이 분야의 기술적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대상 관계자
"코로나 이후 배달이 증가하였잖아요. 그런 와중에 우리나라가 쓰레기 재활용 기술은 잘 되어 있는데 폐기물 처리 기술이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또 쓰레기를 계속 쌓아 두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하루빨리 폐기물 처리 기술을 발전시켜 쓰레기의 양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학생 및 베트남 바이어의 의견 수합
"다른 분야와 달리 해외와의 교류가 필요 없이 국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분야라고 생각해요. 태양광은 설치 공간이 부족해 최근에는 타국에 많이 설치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폐기물은 우리나라에서 해결할 수 있으니 조금 더 개발하기 쉬울 것으로 생각합니다."-포스코 관계자

재생에너지

"대한민국이 재생에너지 보급률이 동아시아 최저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최근에는 규제가 좀 있더라도 옛날부터 정책적으로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활발했는데요, 이것은 태양광 초기에 너무 급하게 보급하려 하다 보니 안전 검증이 덜 된 채로 보급됐기 때문이에요. 그러다 보니 안전 문제로 인해 정책이 자주 바뀌어 기술 발전이 더딘 것 같아요. 이제부터는 일관적인 정책으로 태양광 발전을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사기업 관계자
"전기를 생산하는 데 있어 화석 연료 비중이 너무 높다고 생각해요. 어느샌가 화석 연료가 다 떨어지면 전기가 희귀해진다는 말인데 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전기 분야의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었으면 좋겠어요."-대성 기계 관계자
"탄소 중립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발전 비중이 작다고 해도 재생에너지가 없으면 NDC라든가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매우 어려워지죠. 그렇기 때문에 발전량이 작아도 높이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환경산업기술원 연구원

이 외에도 대신기 부스 옆에 있는 썬웨이주식회사 담당자는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핵폐기물 관련 항목을 추가했으면 좋았을 것이며, 환경 문제는 토지와 에너지 분야로 나뉘는데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이 만든 항목은 너무 에너지에만 초점을 두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자료 4.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설문 조사 두 번째 문항]

두 번째 질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에너지원은 무엇인가요?"였다. 연구진 학생 할 것 없이 수소 에너지가 압도적으로 많은 항목을 차지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태양광이나 풍력 이런 것들은 정말 오래 밀어주는 사업이었잖아요. 그런데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어요. 반면 수소 관련 사업은 아직은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개발되지 못한 분야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가장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해서 골랐습니다."-사기업 관계자
"제가 여러 에너지 관련 행사를 돌아봤는데, 수소 분야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망한 분야인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베트남 바이어
"폐수에서도 수소를 얻을 수 있어요. 이를 이용한다면 폐수의 양도 줄이면서도 수소를 생산할 수 있죠. 이를 통해 그린 수소보다도 더 친환경적인 수소가 탄생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공정이 빨리 상용화되면 좋겠습니다."-대상주식 관계자
"부산물이 물밖에 나오지 않고 태양광처럼 폐패널 문제 이런 것도 없어서 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소 기술은 다른 분야와 달리 우리나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인 것 같아서 골라보았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태양광에 있었다. 항목은 다르긴 했지만, 2023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때보다 응답률이 훨씬 줄었다는 것인데, 태양광 기업이 주를 이루었던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다르게 ENTECH에서는 다른 분야도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태양광 응답자의 답변은 다음과 같았다.
"현재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의 가장 큰 비중이 태양광이잖아요. 패널 손상 등의 이유로 태양광 사업을 방치하면 발전량이 줄어들 것입니다. 따라서, 이 분야에 투자하는 것은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대성기계 관계자
"태양 빛은 지구에 아주 큰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매일 뜨잖아요. 태양광 에너지는 무한하면서도 가장 안정적인 자원이기 때문에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건설 자영업자

풍력 에너지와 바이오 에너지는 적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발전량을 기록하고 있지 못하거나 이슈화되지 못해 생소한 분야기 때문으로 보인다. 풍력 에너지를 선택한 참여자의 답변은 다음과 같다.
"수소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이며, 태양광은 유지 및 보수 비용이 많이 드는 등 경제적이지 않은 부분이 존재하기에 풍력에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안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사기업 관계자
"무한한 자원이기 때문입니다. 태양광도 무한하긴 한데 하루에 발전할 수 있는 간이 4시간 정도에 머무르니 풍력이 더 좋은 선택지일 것으로 봅니다."-베트남 바이어

바이오 에너지를 선택한 사람들의 답변은 다음과 같다.
"이 부분은 폐기물 처리와 연관이 있습니다. 쓰레기 섬이 생기는 등 쓰레기가 지구에서 점유하는 부분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폐기물 처리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여기서 폐기물과 연관된 분야인 바이오 에너지에 대한 발전 및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폐기물 분야 역시 함께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일석이조 효과를 보게 되는 것이죠."-부산 해운대구 주무관
"사실 생물에 대한 자료는 방대하죠. 그러나 이 방대한 자료와는 반대로 바이오 에너지에 대한 발전 연구는 매우 부족한 상태입니다. 오히려 생물에 관련된 방대한 정보의 양으로 이 분야에 대한 발전이 수월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환경산업기술원 연구원

이 외에도 다른 분야 종사자가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이 낮은 상황에서 종류 가리지 않고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을 남겨 주는 등의 다른 의견도 있었다.

[자료 5.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설문 조사 세 번째 문항]

마지막 문항은 '기후 변화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였다. 기업 종사자와 학생 구분할 것 없이 화석 연료 사용이 가장 많은 득표율을 보였다. 아무래도 어릴 때부터 지속해 들은 내용이다 보니 이를 선택한 사람이 많았다. 화석 연료를 선택한 사람들의 답변은 다음과 같다.
"사실, 이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아닌가요? 화석 연료로 인한 온실가스 때문에 환경이 오염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일 것입니다."-대부분 화석 연료 선택자의 응답
"화석 연료 중에서도 석탄에 의한 화력 발전이 지구 환경 문제에 굉장히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석 연료를 선택했습니다,"
"삼림을 가꾼다고 해도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화석연료는 확산하여 넓은 지역에 영향을 끼치는데 풀이나 나무는 좁은 지역에만 영향을 미쳐 화석 연료를 선택했습니다."

일부 응답자들은 삼림 파괴를 선택하기도 했는데, 그 의견은 다음과 같다."삼림은 대기오염을 막을 수 있는 수단인데 이를 파괴함으로써 대기오염이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환경동아리 대학생 및 타 분야 종사자
"제가 가장 빠른 도시화를 겪었던 사람인데, 이러한 도시화를 가속화하여 환경 파괴를 더 심화하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타 분야 종사자

소수지만, 자연적 원인을 선택한 사람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선택했다고 한다.
"제가 알기로는 태양 복사 에너지가 기후 변화에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것으로 알고 있어요. 다른 것들은 다 합쳐 봐야 태양 복사 에너지의 1/10도 안 될 것입니다."-사기업 이사
이에 대해 삼림 파괴로 인해 지구 표면에 도달하는 태양 복사 에너지가 더 강해지고 이는 화석연료 사용을 촉진하는 세 가지 항목을 인과적으로 연결한 의견도 존재했다.

[자료 6.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부스를 취재하는 에이빙 TV]

출처 : AVING NEWS

저번 행사와는 달리 이번 ENTECH에서는 일부 기자단원들의 요청으로 상품 및 사업 중심의 언론사인 에이빙(AVING)이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과 기자단 부스를 취재했다. 이 취재는 에이빙의 방송사인 에이빙TV에 실시간으로 반영되었다. 취재는 외국인 기자가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단장님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첫 번째 취재 내용은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였다. 단장님은 신재생에너지와 기후 변화를 주제로 대학생들이 만든 비영리 단체이며, 매달 이 주제로 기사를 작성하며 워크숍을 통해 기술을 홍보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두 번째로 다룬 내용은 사람들이 어떤 주제에 관심 있는지였다. 단장님은 기자단 단원들은 배터리 및 수소 분야에 관심이 있지만 기자단 홈페이지를 들어오는 사람은 태양광 및 배터리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했다. 또한 환경일보에 기재될 정도로 잘 쓴 기사문의 주제는 폐기물 및 생활 이슈로, 이는 기후 변화와 이상 기후를 체감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기인한다는 이유에서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후 취재하러 온 외국인 기자에게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이 직접 쓴 기사의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세 번째로 다룬 내용은 기자단 단원들이 가장 중점을 두었던 설문 조사였다. 단장님은 각 문항의 의미를 외국 기자에게 설명하고 외국 기자에게 투표를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기자의 투표가 끝난 후에는 이 설문의 목적이 다양한 기업 종사자나 학생의 의견을 비교하고자 하는 이 설문의 목적을 언급했다. 

[자료 7. 에이빙 TV에 출연한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출처 : AVING NEWS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부스 취재는 에이빙TV에서 주최하는 ENTECH 생중계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 부스에 대한 모든 취재가 끝나고 취재 당일 참여했던 모든 기자단 단원들이 모여 외국 기자와 함께 손을 흔들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자료 8. 부스를 탐방하고 설명회에 참석한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은 이외에도 탄소중립과 환경 보호를 위해 산업전 참여 기업들의 부스를 관람하며 일부 기업을 취재했다. 참여 기업은 자신의 제품이 얼마나 친환경적인지, 그리고 기존 친환경 제품의 안전 문제를 어떻게 보완할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강조했다. 기업이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전시하며 홍보함으로써 기업의 이윤 창출 추구와 탄소중립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또한, 두 번째 날인 8월 31일에는 벡스코 2층 211~213호에서 탄소 자원화 플랫폼 화합물 연구단이 '제 1차 탄소자원화기술 기술설명회' 를 주최했다. 211, 212호에서는 전문가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탄소를 오히려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을 발표했고, 213호는 사업자들이 기술 상담을 받는 영업의 장이 마련돼 있었다. 평소 탄소를 유용한 물질로 만들려는 노력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할지를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술 개요뿐만 아니라 어느 단계까지 왔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까지 더해져 탄소 자원화 기술의 현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었다.

[자료 9.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부스 담당자들. 왼쪽부터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 담당자들]

감사하게도,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에 방문해 참여 기업의 제품을 관람하고 기자단 자체의 부스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알고 있던 지식과 산업적 측면을 비교하고, 차후 대신기의 탐구 및 기사 작성의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었다. 바쁜 시간 내 설문에 참여하고 간 참여자, 흔쾌히 취재를 허락해 주신 참여 기업, 마지막으로 이런 여론 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주신 ENTECH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
사진 제공: 20기 윤진수, 22기 김혜윤, 23기 김태현, 차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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