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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태양광산업 전망보고서]_”태양이 떠오르기 전, 그 가장 어두운 순간(Solar Power: Darkest Before Dawn)”

by S.F. 단장 장익성 2012. 6. 16.


 

본 자료는 세계적인 경영컨설팅사인 맥킨지(McKinsey&Company)에서

 2012 4월 발간한 보고서(원문 보기)의 번역본입니다.

원문: Solar power: Darkest before dawn, 원저자: Krister Aanesen, Stefan Heck, Dickon Pinner.

 


태양광 산업태양이 떠오르기 전그 가장 어두운 순간

 

태양에너지 산업의 앞날이 어둡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놀랄 것이며미래를 위해 충실히 준비해 온 기업들은 다가 올 밝은 미래에 고지를 점하게 될 것이다.

 

10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태양광산업은 독일을 중심으로 하는 작은 산업에서 1163천억원(미화 1000 달러)규모의 세계적인 산업으로 성장했다. 이런 성장은 각국 정부의 보조금기업들의 생산량 증대그리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가능했다2011년까지의 전세계 태양광발전 규모는 65GW 초과했으며 태양전지 가격은 지금도 계속해서 무서운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향후 3년에서 5년간 태양전지의 생산량은 두 배 늘어날 것이며생산 원가는 2020년까지 매년 10%씩 떨어질 것이다이에 따라태양전지의 판매 가격이 계속해서 떨어져 2020년 전까지 주택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단가가 와트 피크(Watt peak, 설명 참조) 1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설령 태양전지의 단가가 와트 피크당 2달러 수준까지 밖에 떨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현재부터 2020년까지 400~600GW 규모의 태양광설비가 추가적으로 설치될 가능성이 높다.

 

와트피크(Watt-peak): 태양광발전의 출력은 표준 상태에서의 최대 출력으로 정의된다. 이것은 Watts Killowatts로 측정되며 각각 Wp(watt peak)혹은 kWp으로 표현된다.

 

이런 시나리오는 세계를 극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곳곳에 분산되어 설치되는 태양광발전설비(distributed generation) OCED국가들의 잘 정돈된 전력산업에 지장을 줄 수도 있을 것이며그 외의 국가들에서는 낙후된 지역에 사는 수백 만 명의 사람들에게 전기를 제공하여 그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태양광산업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경제적 가치를 고려해 볼 때이런 상황에서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태양전지 제조 분야는 산업이 성숙해져 감에 따라 보다 규격화 될 것이며그로 인해 소재 업체를 비롯한 산업상류(업스트림)업체들은 경쟁 업체들과 차별화하기가 보다 더 힘들어 질 것이다. 결국 이렇게 자금 조달처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 갈 것이고, 그 결과로서 산업 전체의 가치사슬이 통합(수직계열화)되어 갈 것이다.

 

태양광시스템설치에 해당되는 산업하류의 기업(다운스트림)들이 가장 큰 이득을 볼 것이다특히 분산형 태양광 발전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게 될 변곡점인 2015년 이후가 주목된다또한이 산업내의 최대의 승자는 분산형 태양광발전 시장에서 고부가 가치를 지닌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운영비용을 낮게 유지하는 기업이 차지하게 될 것이다.

 

이 보고서에서 우리는 현재 태양광설치 용량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 보조금으로부터의 수요(FIT, RPS 의무자세금공제)를 제외하고향후 20년간 가장 매력적일 5가지 시장을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산업 상류와 하류의 기업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서술할 것이다.

 

1.     태양광 산업의 성장


지난 7년간태양광 산업은 전례 없는 성장을 경험했다. 2008년 와트피크당 4달러였던 모듈 가격은 2012 1월에 이르러 1달러까지 떨어졌고 2005 4.5GW였던 세계 태양광발전 용량은 오늘날 65GW까지 증가했다.

 

이런 성장은 각국 정부가 보조금을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태양광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들면서 가능해졌다. 이로서 수요가 늘어났고 새로운 기업들이 이 산업으로 몰려 들었다그리고 혁신이 가속화 되었다하지만 그런 열풍은 파열의 씨앗이 되었다대규모의 그리고 저가의 태양전지를 생산하는 중국 기업들이 산업에 진입하면서 전체 태양광 시장의 생산 규모가 엄청나게 증가했다그리하여 산업은 초과공급상태에 이르렀고 가격은 가파르게 떨어졌다급격한 가격하락은 다시 수요를 증대시켰지만, 동시에 기업의 수익성을 압박했다게다가 단기적으로 봤을 때수요가 공급만큼 빠르게 늘어나진 않을 것이다각 국 정부가 경제공황의 여파로 계속해서 보조금을 삭감하고 있고또 다른 대체 연료로 주목 받고 있는 셰일가스 붐이 미국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태양광산업이 한계에 다다른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많은 태양광 기업들이 이미 파산했고 그 보다 더 많은 기업들이 파산의 위기에 놓여있으며세계 태양광 기업들의 주가 추세를 종합한 MAC Global Solar Energy Index 2011 65% 하락했다게다가 현재 산업내의 기업들이 단기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각국 정부의 보조금은 계속 줄어들고 있지만 최근 태양전지 제조부문에 진입했거나 그럴 의향이 있다고 발표한 한국의 삼성과 한화대만의 TSMC, 미국의 GE를 포함하는 세계의 제조 및 기술기업들이 중국 기업들과 더불어 전세계 태양전지 생산규모를 향후 3~5년간 상당히 증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죽음을 앞둔 이의 최후의 몸부림이 아닌 성장통에 불과하다이 산업은 성숙기에 진입하고 있다2015년 이후에 이르러서는 보다 안정적이고 광범위한 성장의 기반들이 마련될 것이다이런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기업들은 성공의 핵심이 되는 혁신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비용 절감에 집중해야 한다그런 의미에서 태양광 산업의 기업들은 보다 성숙한 산업으로부터 배울 수가 있는데조달 혹은 공급망 관리나 제조 최적화를 위해 널리 사용되온 방식들을 채용한다면 생산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상업용 지붕(commercial rooftop) 발전 시스템의 비용은 2015년이면 40%(와트피크당 1.7~2.0달러절감될 수 있으며 2020년까지 추가적으로 30%(와트피크당 1.2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그림 자료참조). 이렇게 해서 기업들은 태양전지의 가격이 떨어진다 할지라도 보다 매력적인 사업 기회즉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림 자료 1

 



 

 

2. 상금은 이곳에 있다분산형 발전(Distributed generation)


지금까지 설치된 전체 태양광 발전 설비의 경제적 잠재성이 2020년까지 1TW(1,000GW)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다른 발전 수단들보다 더 낮은 LCOE(설명 참조)로 운영될 수 있는 태양광발전의 양을 의미한다하지만 규제 환경 변화나 자금 조달과 같은 어려움들을 고려했을 때2020년까지의 태양광 설치 용량이 400~600GW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LCOE(Levelized Cost of Energy): 에너지원을 전기로 전환 하는데 소요되는 최종 에너지 생산 원가(총 투자비용/총 발전량). 삼성SDI 에코에너지 인사이트 참조.

 

앞서 언급된 수요 예측(설치량)과 더불어 공급 예측(생산량)을 살펴보자. 2011 26GW이었던 연간 생산규모는 서너 개의 원인에 힘입어 2020년이면 75~100GW에 이르게 될 것이다. 기업들의 순이익은 2015년을 전후로 늘어나기 시작할 것 이지만태양전지의 가격하락은 결국 산업의 전체 가치 사슬에서 발생되는 연간 이득이 아마도 크게 늘지 않을 것(Remain flat)을 의미한다그 수익은 아마 연간 87조원(미화 750 달러)에서 116조원(미화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연간 태양전지 설치량은 2005년에 비해 2020년까지 50배정도 증가하여 설치율(installation rates)이 가스풍력수력에 비할 수 있게 되고 핵발전을 앞지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성장은 향후 20년간 5개의 태양광 시장에서 주로 발생될 것이다. 이들 중 4가지는 2020년까지 급격히 성장할 가능성이 높으며다른 하나는 2020년부터 30년까지 급격히 성장할 것이다.

 

1)    독립형 전원(Off-grid Areas)


태양광 발전은 기존 전력 인프라와 연결되어 있지 않은 곳에서 이상적이다그 예로는 농업용 관개시설에 전기를 공급하는 시스템통신탑광산이나 군대의 야전처럼 전력망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장소가 있다인도의 통신탑처럼 멀리 떨어진 인프라에 끊임 없이 전력을 공급해야 하는 사업 영역에 가장 큰 성장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독립형 전원 부문은 몇 몇 지역에서 현재까지도 경제적인 타당성을 보여왔다하지만 이렇게 멀리 떨어진 지역은 신용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저이자로 자금을 구하기가 어렵다그래서 기업이나 소비자들이 그 설치 비용을 선불로 지불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었다또한 지역 유통 파트너의 부족 역시 이 부문의 성장을 지연시켰다하지만우리의 연구에 따르면 이 부문의 수요는 2020년까지 15~20GW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1) 일사량이 많고 전기 요금이 피크기간에 급격히 상승하는 지역의

거주용이나 상업시설용 태양광 발전


캘리포니아하와이이탈리아그리고 스페인 같은 지역의 많은 이들이 이미 태양광을 이용하여 스스로 사용할 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단기적으로 지역의 수요는 저이자 대출 용이성고객확보 비용그리고 기성 전력회사의 대응에 의해 달라질 것이다예를 들어 미국과 유럽의 경우전력회사들이 요금 체계를 개편하여 소비자들이 느끼는 분산형 전원의 매력이 떨어지게 끔 할 수 있다하와이에서는 분산형 전원 설치를 희망하는 소비자가 만약 전력 수요가 최대치 일 때 분산형 전원이 이 수요의 50% 이상을 담당하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면, 그 희망소비자는 길고도 비싼 검토 과정을 받아야만 한다인도의 경우, SunEdison같은 회사들은 세계은행의 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the Export-Import Bank of the United States같은 단체들과 협력하여 사전에 승인된 재원 조달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이 부문에서는 2020년까지 150~250GW의 수요가 생길 것이다. 

 

2-2) 일사량은 평균 수준이지만 전기 요금이 높은 거주용이나 상업용 태양광 발전


미국일본유럽캐나다그리고 남미를 포함하는 많은 국가와 지역이 이 범주에 포함된다. 2-1의 경우처럼 이 부문에서도 저이자 자금 조달의 어려움과 고객 확보 비용 절감의 어려움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그런 면에서 보안케이블통신 등의 산업으로부터 태양광산업에 진입한 기업들은 그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고객과의 관계를 이용하여 산업 내에 있던 기존 기업들 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새로운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앞서 언급된 문제들이 해결된다면이 부문의 잠재적인 수요는 2020년까지 65~120GW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3) 고립형 전원(Isolated grids)


디젤 발전기에 의해 운영되는 소규모 전력망이 경제적 매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kWh 0.32~0.4달러 수준의 LCOE가 요구된다이 전원 형태는 주로 아프리카인도동남아시아그리고 일부 중동 지역의 외딴 마을들에 전력을 공급한다이 부문의 수요는 이미 25~30GW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하지만 OCED가입 국가가 아닌 지역은 저이자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4) 주요시장에서의 피크전력


전력 피크 기간에 사용되는 새로운 태양광 발전소들이 경제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kWh 0.12~0.13달러 수준의 LCOE가 요구된다이 부문의 가장 큰 가능성은 신규 전력 인프라가 대규모로 건설될 지역(인도브라질중동중국)이나 일본처럼 액화천연가스에 많이 의존하는 국가에 놓여있다저렴한 셰일가스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지역에서는 그 경제성이 떨어질 수 있지만 이 부문의 수요는 2020년까지 150-170GW에 이를 것이다.

 

5) 신규 대형 태양광 발전소


신규 태양광 발전소가 석탄천연가스 혹은 핵발전소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kWh 0.06~0.08달러 수준의 LCOE에 도달해야만 한다이런 발전소들은 보다 소규모의 발전소와 더불어, 인프라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신흥국가들에 지어질 가능성이 높다업계는 제조 기술 개발을 통해 이 비용 한계점을 돌파해야만 한다하지만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게 되었을 때에는또다시 그 기술을 대규모로 이용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다기저 전력으로서의 태양광발전의 광범위한 이용은 2020년까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 부문의 수요는 2030년까지 110~130GW에 이를 것이며 같은 기간 동안 새롭게 건설된 태양광발전 설비의 15%가량을 차지할 것이다.

 

전체 5개 부문 중에서 지붕에서의 분산형 발전설비(Distributed rooftop generation) OCED국가들이 주요 수요처가 되는 반면대지에 기반하여 건설되는 분산형 발전(Distributed ground-mounted generation)은 비OECD국가들에서 두드러질 것이다. (그림자료 2 참조)

 

그림자료 2



 

 

이 부문들 외에 또 다른 시장과 소비자들을 겨냥한 창업 및 투자 기회들이 생겨날 것이다여러 기업들이 연합하여 특정한 부문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으며이들은 그런 틈세 시장의 강자로 떠오를 것이다예를 들어 어떤 통신회사가 아프리카에서 태양광 발전과 양수기 사업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혹은 어떤 국제적 개발업자가 월마트 같은 대형 소매업체들이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 절약형 운용 방식을 그들 회사에 적용하도록 도울 수도 있다또한 ADT같은 주택 보안 업체들은 그들의 기존 상품에 태양광 팩키지를 추가할 수도 있다.

 

이런 수요들의 부상을 고려했을 때, 2015년까지 선진 태양광 기업들은 보다 많은 순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우리는 믿고 있다태양전지 가격은 계속해서 떨어질 것이지만 그로 인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태양광 발전을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서 그 판매량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다이와 더불어 태양광 발전의 가격은 보조금 보다는 화석 연료의 가격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선진 태양광 기업들의 순이익은 그들의 판매 단가가 하락한다 하더라도 올라갈 것이다.

 

“태양전지 제조업체의 성공에는 ‘규모’가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그리고 그 규모에는 튼튼한 재무적 역량이 요구된다.

 

 

3. 이 시장에서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


이런 환경을 배경으로 하여제조업체들 간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다하지만 태양광 설비 설치와 같은 산업 하류(다운스트림)는 점차 그 매력을 더해갈 것이다. 하지만 상류와 하류기업 모두 그들의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필요가 있다. 또한 그와 동시에 그들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만 한다제조업체들은 그들만의 독점적인 기술을 통해 차별화 할 수 있으며 산업 하류의 업체들은 특정한 시장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만 한다.

 

 1) 산업 상류 업체(업스트림)의 성공을 위한 제언


태양광 제조 업체들에게는 ‘규모’가 결정적일 것이다몇 년 전만해도 제조업체들은 50~100MW 정도의 생산 능력만 갖추면 되었지만이제 산업 내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2~3GW의 생산 능력이 필요하다이런 규모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재무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우리는 제조업체들이 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밟아야 할 3가지 단계를 제안한다.

 

     차별화되고 그 규모를 조절할 수 있는(Scalable) 자신만의 기술을 개발하거나 보유하라


기업들은 독점적인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상당한 원가우위를 점할 수 있다이는 비용곡선이 이미 평평해졌고(초기투자비용이 많은 부분을 차지해서 제품 개당 생산 비용이 비교적 적은앞으로도 그것이 지속될 제조업에서 특히 중요하다예를 들어 MECE REC는 오늘날 가장 보편적인 폴리실리콘 공정에서의 과대한 에너지 소비 문제를 줄이고자 FBR(fluidized-bed-reactor) 공정을 상용화했다그 결과로서, 2015년까지 폴리실리콘 가격이 상당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 공정을 사용하지 않는 선진 기업들이 폴리실리콘 kg 16~18달러의 비용을 들이는 반면 이 공정을 사용하는 기업들은 14~16달러에 도달할 것이다태양전지 셀 기업들은 CIGS(Copper, Indium, Gallium, Selenide)기술을 개발해 왔다이 기술은 실리콘 기반의 태양전지 보다 훨씬 적은 재료를 필요로 하여 더 저렴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제조과정 운영에서 우수성을 확보하라(Drive operational excellence in manufacturing)


제조업체들은 모든 운영 과정에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내야만 한다이들은 절약형 생산 방법(lean production approaches)을 채택하는 것과 분류 별 조달 과정(category-based procurement processes)을 시행하는 것공급업체와 전략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그리고 공급 망을 간소화 하는 것을 고려해 봐야 한다운용상의 우수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선진기업들은 경험이 풍부한 관리자들을 자동차나 전자 혹은 반도체 산업에서 영입할 수도 있다제조업체들은 이런 방법들을 사용함으로써 생산성을 30~40%까지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다또한다른 산업들이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했던 방법들을 채택할 수도 있다예를 들어 대만과 한국의 기업들은 반도체와 LCD제조를 위해 개발했던 공정들을 사용하여 가격을 낮추고 있다.

 

 BOS(Balance-of-system) 비용을 낮춰라.


BOS 비용(와이어인버터그리고 노동력 등처럼 태양광 패널을 제외하고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들어가는 모든 구성품의 비용)은 전체 시스템 비용의 절반을 차지한다이들을 제조하는 업체들은 모듈방식의 조립(modularization), 사전 조립(preassembly), 그리고 표준화와 자동화를 통해 그 비용을 상당히 줄일 수 있고그래서 산업 전체의 비용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 BOS기업들은 또한 그들의 제품의 내구력을 증진시키는 것을 통해 산업의 비용을 낮출 수 있다예를 들어 오늘날 일반적인 인버터의 수명인 7~10년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을 거이다.

 

거대 제조업체들은 비용을 낮추고 제품의 성능을 개선하기에 유리한 규모를 갖추었을 것이다하지만 그들은 때때로 소비자의 니즈를 이해하고 만족시키는 능력이 떨어진다. 제조업체들은 소비자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업체와 협력하거나 그 업체를 합병하여 보다 소비자의 니즈에 잘 부합하는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2) 산업 하류 업체(다운스트림)의 성공을 위한 제언


향후 5~10년간 태양광 산업의 수요 대부분을 분산형 전원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우리는 여기에서 다운스트림의 분산형 발전 회사들에 초점을 맞춘다이 회사들은 고부가가치 고객들에 낮은 비용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그렇게 함으로써 회사들은 그들의 고객들을 잘 알게 될 것이다예를 들어 그들은 그들의 고객이 있는 곳의 일사량 조건을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장소를, 고객이 전력을 필요로 하는 시간과 연중 시기를, 고객이 전력을 위해 지출하는 금액을그리고 고객의 자금 조달 능력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또한 이 기업들은 고객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용 역시 낮추어야 한다.

 

  고객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라


태양광발전 사업을 하는 대형 태양광 소비자들은 전 세계 곳곳에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하고 운용할 수 있는 공급업체를 선호한다. 또한 공급업체들은 전문적인 태양광 제품들을 개발해달라는 요청을 점점 더 많이 받게 될 것이다직류 양수기이동식 충전기태양광과 LED를 결합한 제품들이 그 예가 될 것이다. 또 다른 예로서, IBM은 고전압 직류를 사용하는 데이터 센터에 전기를 공급하는 데에 태양광을 이용하고 있으며, 신흥시장에서는 복잡한 공학기술이나 건설장비 없이, 건설하기 쉬우면서도 튼튼한 독립형 전원 제품을 요구한다또한지역의 개발업체들과 협력관계를 맺어야 한다. 이를 통해 믿을 만한 유통 채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며, 신흥 시장에서의 프로젝트가 노출될 만한 재무적 위험 요소들을 감당할 수 있는 자금 조달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이들은 제품과 서비스를 전달하는 업체와 파트너가 될 수 있다예를 들어 태양광 벤처인 Eight119는 케냐에 태양광으로 작동되는 LED렘프와 핸드폰 충전기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비영리기관인 SolarAid와 협약을 맺었다이들의 고객들은 비용을 지불할 때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인증된 스크래치 카드를 이용한다이렇게 사용료를 먼저 지급하는 방식은 저렴할 뿐만 아니라 이들 기업이 가난한 지역을 위해 일할 때에 맞닥뜨리게 되는 재무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

 

  고객확보와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소화하라


주택용 태양광 부문을 살펴보면캘리포니아 같은 지역의 태양전지 설치업자들은 고객을 확보할 때 고객당 2,000~4,000달러 수준의 고객 확보 비용을 지불한다독일에서의 고객 확보 비용은 훨씬 낮지만 이들이 비용을 낮추기 위해 사용해온 모범사례들은 규제제도나 FIT제도 등의 차이점으로 인해, 어디에서나 적용될 수 있지는 않다미국 설치 업체들이 고객 당 확보 비용을 크게 절감하기 위해서는방문 판매를 최소화 해야 하고, 잠재 고객들을 사전에 신중히 선택한 후 접근해야 한다또한 디지털 매체를 이용하여 기존의 방식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판매목표치를 맞출 수 있다기업들은 또한 확보 비용을 다른 산업의 기업들과 협력함으로써 줄일 수 있다예를 들자면 주택 건설업체보안업체인터넷 망 설치업체 등이 있다또한 설치 비용을 줄이는 것에 있어서는 물류를 최적화 하는 것시스템을 미리 디자인해 놓는 것직원들을 역량을 증진 시키는 것그리고 기준을 분명하게 정의하는 방법 등이 있다.

 

  저비용의 자금조달책을 확보하라


많은 기업들이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다른 기업들과 협력한다. MEMC SunEdision First Reserve와 협력을 맺어 거대한 규모의 프로젝트 비용을 마련했다. SolarCity는 구글과 협력을 맺었는데이 회사는 구글로부터 주택용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 받았고 구글은 태양광설비를 보유함으로써 세금혜택을 얻었다그 외에 혁신적인 접근법에는 태양광 부동산 투자 트러스트(REIT, Real-estate investment trust, 설명 참조)가 있다.

 

일반적으로 REIT는 어떤 회사가 부동산이나 부동산과 관련된 자산을 보유하는 것이다. REIT는 개별 투자자들이 실제로 부동산을 구입하지 않고도 부동산을 통해 발생된 이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즉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구입하지 않고도 그 이득을 공유하는 것이다. Solar REIT의 경우, 지붕을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관리하는 업체에 대여해준 뒤 그 수익의 일부를 받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소매 투자자들이 태양광 프로젝트에 투자하도록 하거나 분산형 발전 소비자들이 그들의 태양광 설치 비용을 매달 전기 사용료를 통해 지불하도록 할 수 있다프로젝트를 위해 끌어온 자금 때문에 지출되는 비용은 태양광 프로젝트의 수익을 결정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대한 요소가 된다. 그래서 다운스트림 시장에서 성공하기를 꿈꾸는 기업들은 탁월한 재무조달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사실태양광 투자를 잘하는 업체들은 태양전지를 제조하거나 설치하는 기업들 보다 더 많은 수익을 자주 얻는다앞으로 기업들은 기관 투자자들이나 자산관리 회사들 혹은 개인 투자 회사들에 찾아가 자금을 조달하게 될 것이다이러한 자금은 향후 10년간 약 1163조원(미화 1조달러)에 이를 것이다.

 

태양광 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금융 기관들과 전문 투자들 그리고 자산관리자들이 이 산업으로 모여들 것이다선불 자금을 많이 필요로 하지만 안정적인 계약에 의존하는 태양광 프로젝트들은 기존의 금융 상품들과 비교하여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다새로운 타입의 다운스트림 개발자들과 투자 상품들이 나타나 저가의 주식과 부채를 종합할 것이며 기관 투자자들의 특정한 니즈에 부합하는 수익-위험 구조를 갖춘 금융 상품들을 만들어 낼 것이다.

 

5.     결론


태양광 산업은 결정적인 과도기를 지나고 있으며 게임의 규칙은 변하고 있다현재 산업 내 기업들은 산업이 재편됨에 따라서 중대한 도전들을 맞닥뜨릴 것이다하지만 태양광 산업이 한계에 다 달았다고 믿는 이들은 놀라게 될 것이다비용을 낮추고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가치제안(value proposition)을 개발하고전략적으로 규제 변화를 읽어낸 기업들은 미래에 엄청난 수익을 거두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대학생 태양에너지 기자단 단장 장익성(iksung.jang@gmail.com)




 

댓글2

  • chuck hong 2012.06.23 01:39

    독일의 경우도 대규모 발전 시설보다 rooftop 식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뉴스를 봤는데, 아무래도 LCOE 상으로는 다른 신재생에너지에 비해서 여전히 비싼 상황이 동 트기전의 새벽이라는 시적인 표현을 가져다오게 하나 봅니다. PV를 무리해서 대규모 발전 시설로 만들기 보다는 태양열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PV와 CSP의 LCOE는 IREA 자료로, 0.3~0.6 USD/kWh와 0.15~0.3 USD/kWh 정도로 1~2배 정도 차이난다고 하니, 대규모 발전으로는 CSP가 경쟁력이 있는데, 주목 받지 못하는 감이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마을공동체 단위, 개인 가정, 중소규모의 건물용 발전용으로는 PV를 대규모 태양 에너지 발전용으로는 CSP를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답글

    • 안녕하세요 척홍님!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맥킨지 측에서 'Darkest Before Dawn'을 사용한 것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현재 태양광산업이 겪고 있는 일종의 불황; 초과공급와 수요감소로 인해 기업들의 매출이 줄어들고, 마진에 압박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지 않나 싶습니다. 태양광발전이 갖고 있는상대적으로 높은 LCOE도 태양광산업의 문제점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모듈가격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고, 위에 보고서에 언급되었듯 BOS측에서도 혁신이 보다 일어나면 더 저렴한 태양광발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SP가 PV보다 대규모 발전에 더 유리하다는 의견을 주셨네요. 사실 제가 이 주제에 있어서는, 아직까지는 단편적인 지식 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토론을 할 수 있는 수준이 못된다고 솔직히 말씀을 드려야겠네요..^^;

      다만 저번처럼 좋은 질문 제기해 주시고 자료까지 이메일을 통해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관련 주제에 대해서 조사를 해보고 결과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