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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기후변화-환경

친환경도시 프라이부르크를 가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9. 1.

친환경도시 프라이부르크를 가다 


 2016년 여름은 1994년 이래 최악의 더위로 손꼽히며 엄청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이것의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지구온난화도 그중 하나에 속합니다. 우리나라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였고, 그중 하나로 친환경 도시가 있습니다. 아산시, 세종시 등 점점 친환경 도시가 증가하고 있지만, 유럽에 유명한 친환경 도시보다 아직 그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국내와 국외 친환경 도시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일까?


◆공통점

1.친환경 도시를 후원하는 정부 정책

2.자전거 대중화를 위한 공용자전거 시스템

 국내, 국외 모두 자동차 및 대중교통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려고 시도하였습니다.

      [그림 1. 세종시 공용 자전거 시스템]

[사진 1. 프라이부르크 시내 자전거 모습]


3.태양광 패널을 이용한 에너지 자립이 있습니다. 

  

[사진 2, 3. 태양관 패널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이용 모습)

 

◆차이점

1.트램의 대중화

 중심가와 외곽지역을 가장 빠르게 이어주고, 러시아워 같은 혼잡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아 비교적 정확한 시간 안에 승, 하차가 가능합니다. 

[사진 4. 중심가를 가로지르는 트램의 모습]

2.시내에 흐르는 수로 Bächle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곳곳에 이런 수로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도시 기온을 저하해주는 효과가 있어 열섬효과를 방지할 수 있으며, 어린아이들이 물놀이 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진 5, 6. 시내에 흐르는 수로 Bächle 모습 ]

3.낮은 건물 높이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막지 않기 위해 대부분의 건물이 2~3층 높이로 지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 7. 시내의 건물 높이]

4.넓은 녹지면적

 전체면적 153.06km²에 시가화 면적 47km²(약 30%), 숲 면적 65km²(약 42%) 나머지는 여과용지나 포도 지배지 등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 8, 9. 넓은 녹지 면적]

5.중심가와 외곽지역에 땅바닥 차이

 중심가와 외곽지역에 땅바닥을 보면 중심가는 보도블록으로 되어있고 외곽지역은 아스팔트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시속제한이 30km/h로 제한되어있으며 자동차보다 자전거 및 보행자 중심이기에 중심가를 돌아다닐 때는 도보나 트램 및 자전거 이용률이 높습니다.  

                 

              [사진 10. 외곽지역의 땅바닥은 아스팔트인 모습]                               [사진 11. 중심가의 땅바닥은 보도블럭인 모습]


 

◆국내, 국외 친환경 도시를 갔다 온 후 

 독일에 여러 도시를 다녀보면서 대부분이 녹지공간과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으며, '환경오염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깨끗한 상태였으며 도로들 또한 쓰레기가 방치된 곳이 거의 없고, 곳곳에 분리수거통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프라이부르크에 도착하자마자 느낀 공기는 상쾌함이었습니다.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느낀 것은 친환경 도시를 위한 큰 시스템은 국내나 국외나 차이점이 크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에너지 자립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려 하며, 자전거 이용 시스템 또한 잘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자전거와 도보 이용에 편의성, 자동차 이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 분리수거통의 부족, 녹지 면적 부족과 활용등 작은 시스템에서의 차이가 친환경 도시 성공 여부를 가린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국내의 친환경 도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큰 시스템만 모방하는 게 아닌 이런 작은 시스템들을 우리 것에 맞게 받아들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출처:www.sejon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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