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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크레딧,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플라스틱 크레딧,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안수연 플라스틱 크레딧? 그게 대체 뭔데“Credit(크레딧): 신용을 바탕으로 거래함. 또는 그런 신용”. 신용의 사전적 의미까지 살펴보자면, “신용: 거래한 재화의 대가를 앞으로 치를 수 있음을 보이는 능력”이다. 크레딧의 사전적 의미를 보았을 때는, 친숙한 ‘Credit Card(신용카드)’와 같이 돈과 관련된 것들이 먼저 떠오를 것이다. ‘플라스틱 크레딧’이라고 한다면, “플라스틱으로 만든 신용카드인가?”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기후 위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탄소 크레딧을 떠올렸을 수도 있다. ‘탄소 크레딧’은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을 줄이거나,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한 만큼 인증된 탄소 배출량의 단위로, 주로 기업 등이.. 2024. 10. 24.
[취재] 1년 6개월이 지나, 다시 방문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 1년 6개월이 지나, 다시 방문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경훈 작년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서 목격한 문제점[자료 1. 작년에 작성한 굴포천 생태하천복원사업 기사]출처: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지난 2023년 5월 29일, ‘생태하천복원의 명(明)과 암(暗)’이라는 제목으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대상으로 취재 기사를 작성했다. 본 사업은 기존에 주차장으로 활용되었던 복개천을 드러내어 다시 하천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복개’라는 단어는 일상생활에서 듣기는 어려운데, ‘복개’란 자연적으로 흐르는 하천을 매립 또는 지상 인프라를 이용해 숨기는 것을 말하며, 이렇게 복개한 하천을 복개천(覆蓋川)이라고 한다.취재 당시, 부평구는 해당 사업을 진행하면서 발생할 .. 2024. 10. 24.
지구 마감 4년 264일 전! 이제는 진짜 위기다 지구 마감 4년 264일 전! 이제는 진짜 위기다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노정연 [남산타워로 향하는 길, 의문의 시계를 만나다][자료 1. 남산타워로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기후위기시계 ]출처 :  ⓒ25기 노정연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남산타워는 누구나 한 번쯤은 가본 곳이다. 남영역이나 숙대입구역에서 남산타워로 향하는 길목, 정체를 알 수 없는 시계 하나가 눈에 띈다. 얼핏 보면 평범한 시계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연도와 시간 표시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시계는 서울 용산구 후암동 헤럴드스퀘어에 설치된 기후위기시계다. 2021년 5월, 베를린과 뉴욕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설치된 이 시계는 인류가 지구 온난화를 1.5 ℃ 이내로 억제할 수 있는 시간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2024. 10. 24.
기후 위기의 시대, 농민을 위협하는 친환경의 모순 기후 위기의 시대, 농민을 위협하는 친환경의 모순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신지연 기후 변화와 식량 위기 속에서 농민의 권리는 어디로[자료 1. 배추값 폭등으로 체감되는 식량 위기]출처 : 헤럴드경제더이상 기후 변화는 북극곰이 울고 있는 포스터 속의 문제만이 아니다. 기후 위기는 여름철 기온, 열대야 일수 역대 1위를 갱신하며 올여름 우리의 피부로 직접 다가왔다. 이제는 피부를 넘어 우리의 식탁에도 식량 위기가 도래했다. 배춧값이 너무 비싸 설렁탕집에서 김치를 조금밖에 내어주지 않거나, 고깃집에서 상추 리필이 되지 않는 등 채소 물가로부터 식량 안보의 위협이 체감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기후 위기의 시대에서 농민들은 생존의 위기를 겪고 있다. 기상 이변에 따른 자연재해가 잇따르며 농지는 큰 피해를 입고.. 2024. 10. 20.
[Remake] 진짜 친환경 차 맞아요? [Remake] 진짜 친환경 차 맞아요?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6기 신혜진 19기 문서영, 서명근 선배님의 "전기차, 정말 친환경적일까?" 기사의 Remake 버전입니다. 기사 작성에 도움을 주시고 배려해주신 문서영, 서명근 선배님에게 감사드립니다. 탄소중립과 친환경 차파리 협정 이후 각국의 정부와 기업들은 탄소중립을 목표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수송부문의 역할이 두드러진다. 수송부문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6.2%를 차지하고 있으며, 차량 분야는 수송부문 배출량의 73.4%를 차지하여 주요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은 수송부문에서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발표하고 있는데, 현재 탄소중립을 선언한 대부분의 선진국은 대.. 2024. 10. 1.
한중일 배터리에 가려진 배터리 전국시대 한중일 배터리에 가려진 배터리 전국시대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백선우 글로벌 배터리 시장 현황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중국, 한국, 일본의 주요 제조사들이 강력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CATL이 약 37%, LG에너지솔루션이 13%, 파나소닉이 9%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며 선도하고 있다. 하지만 북미 및 유럽에서는 비아시아권 배터리 제조사들의 성장이 눈에 띄고 있으며, 특히 지속 가능한 배터리 개발과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움직임이 있다.[자료 1. 2024년 1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출처 : 연합뉴스중국은 CATL을 중심으로 자국 내 시장을 넘어 유럽, 아프리카, 남미 시장으로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제조사들은 저렴한 생산.. 2024. 10. 1.
초록색이지만 생태계에 치명적인 녹조 초록색이지만 생태계에 치명적인 녹조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5기 남궁성 [이번 여름도 녹조 한가득][자료 1. 녹조현상이 일어난 물에서 수상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출처: 동아사이언스올해 여름도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서울은 9일에 이어 10일 밤도 열대야를 기록하며 근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늦은 열대야 기록을 하루 더 기록했고, 제주와 서귀포는 열대야일을 65일과 58일로 늘리면서 '연간 열대야일 역대 1위' 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폭염은 각종 서식지를 황폐화하고, 기상 조건을 악화시키는 등 우리의 일상에 직접적인 타격을 일으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들어 폭염에 의해 가속화되고 있는 문제이자, 우리의 식수원을 위협하는 현상이 있는데 바로 녹조다. 녹조는 부영양화(eutrophicatio.. 2024. 10. 1.
높아지는 그린워싱 처벌 수위, "그린허싱"의 등장 높아지는 그린워싱 처벌 수위, "그린허싱"의 등장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6기 윤민서 [침묵의 기후위기, 그린허싱]환경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제품이 나에게 오기까지 비윤리적 노동은 없었는지 확인하는 것은 기본으로 기업의 가치관, 사회환경에 대한 태도까지 판단한다. 소비 기준으로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이 떠오르면서 친환경인 척하는 기업을 가려내는 검증의 과정이 중요해지고 있다. 환경부 또한 ‘그린워싱 과태료 신설’을 발표하며 소비자를 그린워싱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시작했다.[자료 1. 쉿 이미지]출처 : Flaticon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은 매의 눈으로 그린워싱을 감별하고, 위장 환경주의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상황이 오히려 침묵이라는 태도를 낳았다. 기업이 입을 꾹 다문 것이다. 친환.. 2024.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