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CH 후기] 에코프로

[ENTECH 후기] 에코프로

15기 김상재

 에코프로, 공정 에너지 30% 저감 : MW를 이용한 혁신 시스템 (VOCs 제거, 에어드라이어, 제습 시스템) 공개

 에코프로는 마이크로웨이브(Microwave, 이하 MW)를 이용한 에너지 저감형 VOCs 제거, 에어드라이어, 제습시스템을 11월 11일(수)부터 13일(금)까지 부산 BEXCO 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4회 2020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에서 전시하였다.

[자료 1 : 에코프로 로고]

에코프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케미컬 필터 △공장에서 발생하는 과불화화합물(PFC)과 아산화질소(N2O) 등을 제어하는 온실가스 저감 설비 △미세먼지 발생 원인 중 하나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을 MW를 이용해 저감하는 장치 등을 공급하는 기업 간 거래(B2B) 전문기업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MW를 이용한 VOC 저감 장치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대중공업 및 계열사에 공급했다. 2차년도에 걸친 공급계약은 500억원 규모이다. 또한, 그 기술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VOC제거기술로 축적된 MW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너지 저감형 에어드라이어, 제습 시스템 개발에 성공, 현재 상용화 단계에 있어 산업 설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료 2, 3, 4, 5 : MW-VOCs 시스템, MW 에어드라이어, MW 제습 시스템, MW 및 흡착제 재생 원리]

MW기술은 가열하고자 하는 물체를 직접 가열하여 열역학적 열 손실을 최소화한다. 에코프로는 MW 고분산 기술 개발을 통해 전 범위적 균일 가열을 실현했다. 이로 인하여 일반적 열원인 전기히터 방식 대비 30% 이상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

각 시스템 맞춤형 MW 투과성이 우수한 흡착 소재를 자체 개발하여 기존 시스템 대비 우수한 흡착 효율과 재생 성능을 구현했다. 재생된 흡착제는 재사용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소재 교체 부담을 덜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한, 에코프로의 MW기반 시스템은 모두 이 기술들이 적용되어 공정 에너지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해 기업의 영업이익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에코프로는 1998년 설립 이래 대기오염 제어 관련 친환경 핵심소재 및 부품 개발에 주력해왔으며 2003년부터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들의 단계별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환경’과 ‘에너지’를 양대축으로 성장하였다.

 2016년 5월, 양극소재 사업 전문화를 위하여 에코프로비엠을 물적분할한 에코프로는 케미컬필터 및 온실가스 저감장치 사업 분야 등의 고도화를 통해 인류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건강한 지구 환경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는 등 앞으로 관련 분야에서 에코프로가 보여줄 탁월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대해보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