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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기술-산업-정책407

전력시장 개편, 어떻게 할 것인가? : 해외사례 중심으로 대학생 신재생 에너지 기자단 17기 정예진, 18기 서현영 전기요금 폭등은 멀지 않은 미래 텍사스 정전사태 이후로 전기 민영화에 대한 논란이 남아있는 가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력시장 개편의 필요성에 대한 기사를 다시 작성하게 됐다. 일전에 전력시장 개편이 필요한 이유를 올바른 에너지 전환의 관점에서 기사를 작성한 적이 있는데, 이는 기존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사용을 점차 확대하려면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뿐만 아니라 이에 걸맞는 전력시스템 체제 역시 필요하기 때문이었다. 이번에 전력시장 개편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다시 기사를 작성하게 된 이유는, 현 시장의 경제성 관점에서 개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경제성이라는 게 결국 돈과 관련된 문제로, 현재 한전이 독점하는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자.. 2021. 4. 26.
오렌지 톡 톡 톡 일렉트로피카나! 오렌지 톡 톡 톡 일렉트로피카나!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19기 문서영 [자료1. 세비야의 거리] 출처: 두피디아 스페인의 세비야는 ‘오렌지의 도시’라고 불린다. 가로수로 오렌지 나무 약 5만 그루가 자라며, 매년 5,700t 정도의 열매가 열린다. 하지만 이 오렌지들은 단맛이 거의 없고 상품 가치가 낮아서 판매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나무에서 떨어진 오렌지들이 터져서 거리가 지저분해지고 보행에 방해가 되는 문제도 발생한다. 이 때문에 매년 오렌지가 익을 시기가 되면 시에서는 용역업체를 동원하여 2개월여 동안 오렌지를 수거하는 노력을 들인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거하는데 드는 예산에 비해 경제적 효과가 미미하여 노동력과 재정 낭비가 막심했다. 최근 세비야에서는 이런 애물단지 오렌지를 활용해 전기를.. 2021. 4. 26.
탄소인지예산제, 새어나가는 탄소를 막아라 탄소인지예산제, 새어나가는 탄소를 막아라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18기 김채연, 이지수, 19기 김아현 [자료1. CAT가 평가한 한국 NDC] 출처 : CAT 만약 지구 평균 온도가 4도 상승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지게 될까? 해수면이 60m이상 상승하게 되고 우리나라의 절반이 바닷물에 잠기게 될 것이다. 그런데 ‘4도 상승’이라는 무시무시한 시나리오는 한국과도 관련이 있다. 한국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설정한 목표에 대해 기후정책 평가기구인 Climate Action Tracker(CAT)는 만약 다른 국가들이 한국의 목표를 참고하여 따른다면 지구의 온도는 4도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파리협약의 결과로 제출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2030년 배출전망(BAU) 대비 온실가스를 37% 감.. 2021. 4. 26.
우리나라 난방시장, 지역난방이 답일까? 우리나라 난방시장, 지역난방이 답일까?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19기 임하영 우리나라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정부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기후변화 대응력을 제고하고 있다. 특히 발전 부문이 온실가스 배출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적절한 난방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주요 난방방식 중 개별난방과 지역난방은 서로의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지역난방이 개별난방에 비하여 실제로 효율성이 높은 난방방식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경제·사회의 녹색전환을 위해 어떠한 난방방식을 채택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본 기사에서는 우리나라의 주요 난방방식을.. 2021. 4. 26.
너도 나도 친환경? 녹색 거짓말, 그린워싱! 너도 나도 친환경? 녹색 거짓말, 그린워싱!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19기 최혜연 친환경 소비 문화의 성장 친환경 소비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에서는 ‘트렌드 코리아 19’에서 ‘필환경’이 주목할 만한 트렌드로 소개했으며, 친환경 제품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를 일컫는 ‘그린슈머’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실제로 환경부에서 제공한 2019 친환경 제품 및 정책 국민 인지도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환경문제와 친환경 제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는 각각 94.2%, 91.5% 로, 굉장히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친환경 제품 구매경험은 2013년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2019년에는 87.8%를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제품의 친환경성이 구매를 결정.. 2021. 4. 26.
PPA법안 통과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그리고 앞으로의 도전과제 PPA법안 통과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그리고 앞으로의 도전과제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18기 김도희, 18기 오연지, 19기 김정혁 출처: RE100전기사업법 개정안 배경 및 소개전기사업법(이하 *PPA법) 개정안이 지난 3월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01년 이후 한국전력이 독점하던 전력판매시장이 신재생 공급사업자에 한해 일부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PPA란 글로벌 기업들이 동참하는 재생에너지 100% 전력생산 캠페인의 이행수단 중 하나로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을 의미하는 것이며, 기업을 비롯한 전기 사용자들이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와 자율적인 계약을 통해 재생에너지로 특정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는 제도를 의미한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전기공급.. 2021. 4. 26.
미래의 도시교통 총관리자, maas! 미래의 도시교통 총관리자, maas!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19기 양은우 머리말 '이동성'에 대해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먹이와 가죽을 얻기 위한 수렵의 시대에는 동물이 이동하는 길을 따라가거나 사냥을 함으로써 이동이 활발했다. 고대, 중세시대에는 부를 쌓기 위한 교역, 즉 물리적인 교역으로써 이동이 주를 이루었다. 이와 다르게 최근의 이동성 패러다임은 정보통신 기술에 기인한 논리적 네트워크에 그 기반을 두고 있으며, 정보의 교류에 따른 데이터 교환과 함께 물리적 물자 교환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이동성의 발전에 따라 최첨단 충전, 동력 기술이 융합된 소형 개인 이동 수단인 '스마트 모빌리티'가 등장하였고, 스마트 모빌리티의 플랫폼 중 하나인 MaaS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2021. 4. 26.
이차전지 선두업체는 따라잡힐 것인가? - 제조 공정 속 품질 변수 이차전지 선두업체는 따라잡힐 것인가? - 제조 공정 속 품질 변수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16기 임상현 19기 김성민 이차전지 후발 주자들의 진입 전기를 휴대할 수 있고 자동차 엔진도 전기로 사용할 수 있는 그야말로 배터리 시대가 도래했다. 전기차 보급의 확산으로 한국, 중국, 일본 3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차전지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세계 리튬이온전지 시장 수요는 2019년 기준 198GWh에서 2030년 3,392GWh로 10년간 약 17배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리튬이온전지 사업은 전기차 시장확대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으며, 각국 이차전지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점유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상황이다. 리튬이온전지 소재는 2000년대 초반까지는 일본이 시장을 주도하였으나 한국,.. 2021.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