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저널기사159

탈원전 정책은 일방통행이다? 탈원전 정책은 일방통행이다? 현 정부가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한 지 1년이 다되어 가는 지금, 탈원전의 후폭풍이 불어오고 있다. 이러한 갈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과거 발표했던 에너지 기본계획과 전력 수급계획을 먼저 알아둘 필요가 있다. [사진 1. 탈원전 일지] (출처: 중앙sunday) 정부의 1차 계획 핵심 정책 목표는 “저탄소 녹색성장”이었고 에너지를 전량 수입하는 상황에서 에너지 안보, 산업경쟁력, 온실가스 감축 등에서 원전이 담당하고 있는 역할을 대체할 대안은 없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원전 비중의 급격한 축소는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2014년 1월, 2차 에너지 기본계획은 워킹 그룹 권고안을 존중하여 29% 수준으로 결정하였다. 다음 해 7월에 제7차(29년)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는 6차(2.. 2018. 7. 11.
태양은 고장 나지 않아도, 태양전지는 고장 난다 [ 태양은 고장 나지 않아도, 태양전지는 고장 난다 ] 1. 서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항상 새롭고 혁신적인 것들에 목말라한다. 새롭고, 신기하고, 이제껏 본 적 없는 것들에 대해 열광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이제껏 우리 삶을 묵묵히 지탱해 온 것들에 대해서는 지나치리만큼 소홀하다. 새로운 것들이 나타나기 위해서 자신의 역할을 다 해오던 것들은 너무나도 손쉽게 골동품이 돼버리고, 우리는 이들을 마치 구석기 시대에서나 쓰일 법한 돌덩이들을 보듯, 혹은 제대로 익지 않은 떫은 감을 맛본 듯한 표정으로 대하기 일쑤다. 하지만 미지의 신대륙을 찾아 떠난 콜럼버스는 수도 없이 나침반으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였고, 자동차에 설치된 내비게이션에는 목적지에 대한 정보보단 ‘현재 위치’에 대한 정보가 가장 크게 표시된.. 2018. 7. 11.
기후 혼란의 시대, 에너지 전환을 위한 움직임 -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ECPI) 기후 혼란의 시대, 에너지 전환을 위한 움직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ECPI) 현재 우리는 기후변화를 미래 이야기로 보지 않는다. 요즘 뉴스만 보더라도 기후변화를 몸소 느낄 수 있다. 이러한 기후변화에 맞서 전 세계는 에너지전환을 위하여 힘쓰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에너지과소비 구조에서 에너지 전환은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기후변화 위기의 해결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는 전 지구적 차원에서 모든 사회 집단들이 협력해야만 해결 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이다. 이는 화석자본주의의 강력한 이해관계 동맹을 해체하고 재생에너지 이용을 확대하며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로의 전환을 향한 강력한 녹색동맹을 구축해야 할 필요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나 전 지구적으로는 선진.. 2018. 7. 11.
Regeneration, 도시재생이 신재생에너지를 이끈다 Regeneration, 도시재생이 신재생에너지를 이끈다 도시재생? 모든 도시는 도심이라 불리는 작은 중심지에서 외부의 시가지로 도로망을 연결하고, 점차 외부로 확장을 하면서 성장해왔다. 도시의 초기단계에서는 자그마한 도심지역에서 도시의 교통, 주거, 상업 등의 모든 기능을 담당하지만,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은 업무와 주거공간을 분리하려 하고, 편리한 교통, 쾌적한 공간과 여가 생활을 원한다. 이에 따라 CBD(중심 업무지)와의 교통은 원활하면서 주거공간이 많이 확보될 수 있는 신시가지 지역으로 나아가게 된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도시발전의 흐름은 기존 도심보다 외부 지역으로 기능을 분산하고 외부의 발전에 집중한다. 이로 인해 도시의 생성기 때 도시의 핵심으로써 큰 역할을 해온 기존 도심은 역할을 .. 2018. 6. 18.
한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정의로운 강제성'이 필요하다. 한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정의로운 강제성'이 필요하다. [사진 1 . 현대자동차 KONA Eletric] [ 출처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 "마차 시대가 끝난 것은 말이 없어졌기 때문이 아니다. 내연기관이라는 상위의 기술을 가진 자동차와 20세기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마차 운송 산업을 무너뜨렸기 때문이다. 말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대중 운송수단의 목적으로 더는 쓰이지 않게 되었을 뿐이다." 앞의 구절은 ‘에너지 혁명 2030 (토니 세바 지음)’에서 인용한 구절이다. 이 책을 읽어보면서 필자는 전기자동차가 가져올 미래가 머지않았음을 느꼈다. 현재 사회는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여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기차, 수소 연료전지차 등 친환경 차량과 자율 주행이 자동차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 2018. 6. 18.
한반도에 찾아온 봄, 에너지기술 협력으로 이어져야한다. 한반도에 찾아온 봄, 에너지기술 협력으로 이어져야한다. 최근 서울에서 이루어진 북한 예술단의 공연과 평양에서 이루어진 남한 예술단의 ‘봄이 온다’ 공연처럼 남북 간의 문화교류는 이미 시작되었다. 4.27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로 불어온 훈풍은 과학기술 분야로도 이어질 수 있을까? 북한은 1988년부터 5년 단위의 국가 과학기술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의 연구주체가 김일성대학, 김책공대, 전기공학 연구소 등 국가 산하의 유수 연구기관이 총망라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북한 당국이 에너지기술 개발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도 가늠해볼 수 있다. 우리나라 또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비중을 늘려가며,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으며. 에너지 자원 및 기술 확.. 2018. 6. 18.
에너지 자립 마을, 어렵지 않아요. <성대골마을>-2탄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패러다임 - 성대골 리빙랩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1. 리빙랩이란? 리빙랩은 “살아있는 연구실” 혹은 “생활연구소”로 불린다. 사용자나 지역주민들이 전문가들과 함께 주체로 참여하면서 직면한 ‘사회적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는 방법이자 공간이다. 리빙랩은 일상생활에서 살고 있는 사용자, 정부/지자체의 정책결정자 그리고 관련 기업 등 다양한 행위자의 참여를 중요하게 여긴다. 특히 리빙랩에서는 실제 사용자가 생활 현장을 기반으로 하는 실험과 학습을 주도적으로 수행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리빙랩은 ‘에너지전환’ 시민운동에 기여할 수 있는데, 현재의 에너지 시스템이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고 변화를 원하는 시민/주민들이 여러 기술∙정책 전문가, 공무원, 기업 등과 함께 다양한 아이.. 2018. 6. 1.
에너지산업 수상태양광발전 에너지산업 수상태양광발전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신재생 3020정책을 추진 중이다. 3020정책이란 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올리겠다는 정책인데 이를 위해서는 2030년까지 53기가 와트(GW) 규모의 신규 설비 보급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것을 목표로 하여 많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일어나고 있다. [사진 1. 신재생에너지 3020] 출처: (주)적도그린에너지https://blog.naver.com/tong7905/221147305898 많은 사람들이 신재생에너지라고 하면 태양광 에너지를 떠올릴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태양광발전에는 그렇게 적합한 지리적 조건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평가가 있다. 태양광 에너지는 평지에 설치하거나 건물에 설치하는 게 보통으로 생각하는데 우리나라의 면적.. 2018.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