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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기술-산업-정책406

분산에너지법, 속 빈 강정이 되지 않으려면? 분산에너지법, 속 빈 강정이 되지 않으려면?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송시원 [2024년 6월 시행 예정인 분산에너지법, 순탄치만은 않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2024년 6월 시행을 앞두면서 구체적인 제도를 수립하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분산에너지는 40MW 이하의 발전설비 또는 500MW 이하의 집단에너지, 구역전기, 자가용 발전설비를 의미한다. 태양광 및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40MW 이하),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소형원자력발전(SMR), 수소 발전 등이 대표적인 분산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중앙집중형 전력 시스템은 대규모 발전원과 장거리 송전선로 건설에 따른 비용과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는 문제가 크다. 이에 분산에너지법은 송전선로의 건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소규모 발전원으.. 2023. 11. 29.
배터리 산업 속 위험 물질 PFAS 알아보기 배터리 산업 속 위험 물질 PFAS 알아보기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2기 박주은 EU의 과불화화합물 규제 EU 집행위는 2020년, 「지속가능성을 위한 화학 전략」에서 과불화화합물(PFAS)에 대한 의제를 논의했다. 그 결과, 발암물질을 소비재와 취약계층에게 노출되는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도록 포괄적으로 금지하고, 법률에 명시된 예외적인 조건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을 허용하였다. 즉, 물질 특성의 치명성과 관계없이 모든 PFAS 화합물을 규제하는 포괄적인 대책을 제안한 것이다. [자료1. EU의 PFAS에 대한 action plan] 출처: 주벨기에 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관 겸 주북대서양조약기구 대한민국 대표부 전기차 시장이 증가하면서 배터리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배터리 시장도 PFAS의 예.. 2023. 11. 28.
K-택소노미와 녹색채권, 이제 시작이다! K-택소노미와 녹색채권, 이제 시작이다!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4기 변지원 [녹색채권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녹색채권(Green Bond)은 친환경 프로젝트 투자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되는 특수목적 ESG 채권으로 국내에서는 2023년부터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따른 녹색채권을 발행하기 시작했다. K-택소노미는 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 제정한 한국형 녹색금융 분류체계로 특정 기술이나 산업활동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다. 2021년에 초안이 공개되었고 2023년 6월 최종 개정안이 발표되었다. 경제 활동의 '녹색' 여부를 판단하는 규정 사항으로 명확한 근거가 필요하므로 그린워싱(Green Washing)을 방지하며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 2023. 11. 26.
[취재] [도시침수 시리즈] 부천 심곡천, 도시침수는 막았지만 막지 못한 것이 따로 있다? 부천 심곡천, 도시침수는 막았지만 막지 못한 것이 따로 있다?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김경훈 도시침수 시리즈: 7월에는 집중호우로, 8월에는 태풍으로 도시가 잠기고 있다. 지구 온난화가 끝나고 지구 가열기인 'Global Boiling'에 접어든 만큼 기후 재난의 위력은 거세지고 있다. 과연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는 강해지는 침수로부터 정말 안전할까? [심곡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도시 침수 ‘Zero’ 달성하다] [자료 1. 동일 구간의 (좌) 2013년 (우) 2016년의 심곡천] 출처: 네이버 지도 지난 2017년,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소명여고 사거리에서 원미보건소 앞까지 약 1km 정도의 심곡복개천을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했다. 기존의 심곡복개천 일대는 부천시 재해위험지구에 지정됐던 곳.. 2023. 11. 26.
시속 200km로 퇴근하는 세상이 온다 시속 200km로 퇴근하는 세상이 온다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2기 정의희 [자료1. UAM 서비스 조감도] 출처 : 한국공항공사 [UAM의 등장] 어릴 적 상상만 했던 ‘하늘을 나는 택시’가 2025년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항공을 이용한 교통 체제 즉, 도심항공교통을 UAM(Urban Air Mobility)이라고 한다. 산업이 발전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도시 집중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전 세계의 도시화율은 1950년 약 25%에서 2020년 약 50%로 두 배 증가하였으며, 향후 50년간 58%까지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도시 집중화 현상은 도심의 교통 혼잡을 가중시키고 있어 다양한 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다. 도시 집중화로 인해 교통 혼잡이 심해지면서 출퇴근 시간 및 물류·운송비용.. 2023. 11. 21.
2024년,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도입된다 2024년,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도입된다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4기 박선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의 제정 이유] 현재 우리나라 전력시스템은 대규모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한 다음 대규모 송배전망을 이옹하고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위와 같은 시스템은 전기 사용량이 점차적으로 증가하면서 위기를 맞이하였다. 전기 사용량이 늘어났기 때문에 증가된 양만큼의 송배전망을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 그러나 송배전망의 설치를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들 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문제,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과 같은 여러 이유가 있다. 또한 탄소 중립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태양광과 풍력을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위와 같은 재생에너지 발전소는 규모가 작고 곳곳에 분산되어 있.. 2023. 11. 1.
배터리 탈착형 스마트폰 부활? 배터리 탈착형 스마트폰 부활?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송태현 [simple is the best] ‘집중과 단순함, 그것이 나의 명상 주문 중 하나다. 단순함은 복잡함보다 어렵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남긴 말이다. 이 말처럼 그의 초점은 늘 ‘단순한 스마트폰’에 있었다. 그렇게 나온 게 아이폰(2007년 6월)이다. 전면엔 수많은 버튼을 없앤 뒤 디스플레이를 배치했고, 불룩 튀어나와 있던 배터리를 안으로 집어넣어 일체형으로 바꿨다. 스마트폰 전용펜도 사용할 필요가 없도록 손가락으로 모든 기능을 작동할 수 있게 설계했다. 단순한 디자인에 매료되었을까? 아이폰은 출시 후 6개월 만에 139만 대가 판매됐고, 이듬해엔 1년간 1,163만 대가 팔려나갔다. 이는 당시 1억 2,232만 대(200.. 2023. 11. 1.
탄소 중립 애플 워치가 불러올 나비 효과 탄소 중립 애플 워치가 불러올 나비 효과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23기 고가현 기업들의 최우선 과제, 기후변화대응 [그림 1. 팀 쿡 애플 최고 경영자] 출처 : 중앙일보 "이 시대에 기후변화보다 더 큰 위기는 없다." – 팀 쿡 애플 최고 경영자 쿡 CEO는 2023년 10월 4일 애플이 운영하는 태양광 발전소가 위치한 덴마크 노르윌란에서 독일의 통신사(DPA)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세계 각지에서 날이 갈수록 체감되는 기후 변화 영향은 일상뿐만 아니라 경제에도 타격을 입히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 역시 발 벗고 대응하는 추세이다. 이들은 탄소 감축을 단순 이미지 제고가 아닌 생존이 걸린 문제로 다루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본 기사는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글로벌 기업들의 탄소중립 목표와 그.. 2023. 10. 31.